정치에 심리학적 방법론을 훌륭하게 갖다 쓴 두 세력이 있습니다. 하나는 레닌, 다른 하나는 히틀러죠.
민족주의와 보수적 가치관의 끝판왕과 이념주의의 끝판왕 둘은 다르면서도 닮았던 것입니다.
레닌과 히틀러를 짬뽕시킨 것이 김일성이고 박정희입니다.
세뇌는 몇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톡홀롬 증후군처럼 고생고생하다 보면 가해자의
가치관에 동조해 버립니다. 이 경우는 신체적이고 사상적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합니다. 반대로 신체적 사상
적 구속을 통한 세뇌도 있습니다. 탕웨이가 나왔던 색계나 릴리아나 까바니가 만든 나이트 포터는 성적 지
배가 사상적 지배로 연결되는 세뇌 과정이 주요 소재입니다.
전자의 방법... 성적 사상적 자유를 허락하면서 동의를 구하는 세뇌를 쓴 것이 레닌입니다. 레닌은 공산주
의의 방법론을 교과서 그대로 실천하다 보니 성해방까지 허락하게 됐죠. 섹스라는 가장 사적인 영역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사상적 자유를 구속하는게 용이치 않는 법입니다. 그래서 스탈린은 개인의 영역까지 체제
의 방법론으로 구속하기에 이르고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파쇼국가 소련을 만들어 버린 것이죠.
김일성은 스탈린에서 나아가 개인 신격화라는 종교적 방법론까지 덧입힙니다.
사실 종교... 특히나 기독교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정신세계를 묶어 두는 방법론에 대단히 탁월했습니다.
지금도 기독교에 다니는 분들은 "하나님 아버지"라는 용어를 수시로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그 용어 자체가
대단히 파쇼적인 겁니다. 가족 모델 속에서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해야 하는 습성을 교주로 옮겨놓은 성적
구속력을 사용하는 것이니까요.
히틀러는 기독교의 가족모델, 당시 사상계를 흔들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미국의 선전선동 방법론등
을 복합적으로 구성해서... 히틀러를 독일제국의 아버지로 신격화 해서 기독교를, 공통복장으로 대규모 군
중집회에 참여함으로서 얻게 되는 성적 쾌락을 제공하는 프로이트적 방법론을, 라디오등을 이용한 선전선
동의 방법 모두를 사용하죠.
아래 어떤 분이... 우꼴은 자유로운 영혼인데, 좌좀은 정말 좀비다는 주장을 합니다. 뭐 그런 주장을 하는 분
은 나름의 근거가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시는 거겠죠.
자 박정희 추종자와
노무현 추종자의 다른 점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 바로 직전에 있었던 미순이 사망 추모 촛불집회를 보면서... 조선일보는 이런 논평을 내놓습니
다. "촛불의 상징성을 이용해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개최한 야당의 전술전략은 나치의 그것과 닮았다"
그런데 많아야 세 번도 벌어지지 않은 군중집회로 대중을 세뇌시킬 수 있다고 조선일보 글쟁이도 믿지는 않
았을 겁니다. 그런 강력한 최면의식이 있다면 이미 학문적으로 촛불집회와 대중심리라는 책이 수십권은 나
왔을 겁니다.
북한정권의 통일화된 사열... 그런게 나치즘이 써먹은 심리적인 세뇌기법인겁니다. 박정희 때의 교련, 장발
단속, 국기계양식... 박정희는 10년 이상을 거의 매일 군대사열을 받는 식의 나치 전략전술로 국민들을 세뇌
시켜왔던 것입니다. 세뇌란 이런 것을 세뇌라고 하는 겁니다. 평생 보거나 참여했던 서너 번의 촛불집회가
세뇌일 순 없는 것이죠.
더군다나... 박정희는 군중집회의 목적지이자 대상입니다만, 촛불집회가 노무현의 정치력으로 소급된다는
보장도 없는 지향점이 모호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박정희는 학문적으로 독재의 대중심리 조작의 예시로 쓰이지만, 노무현을 그
런 통치자로 예를 제시하는 학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박정희의 세뇌 기법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단지
그의 딸 뿐인 중요한 이슈를 담은 신문도 한 줄 읽지 않은 여자가 유력 대통령 후보로 손꼽히는 것입니다.
1. 운영원칙 2,3항 위반 및 지역감정 조장등에 대해선 강력하게 적용 합니다.
또한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이라고 생각되는 글은 상단에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에서 선거법 위반 글의 법적 문제까지 판단 하지도, 할 수도 없습니다.
2. 펌자료및 사진 자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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