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진짜 후원군단이 대단하다고 느낌. 외연의 폭이 넓어도 진짜 넓구나라는 느낌.
선거 도와준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이름도 다 못 외울거 같음.
인적 공세 참 대단하다고 생각.
예전에 92년도에 정주영이 대선 나왔을때 이런 느낌이었음.
돈 선거가 어떤 것이라는걸 보여줬는데 (지금 새누리가 돈선거라는 얘기는 아님)
당시 현대 임직원을 임시 해고 시키고 국민당(정주영당)원으로 만들어 선거운동원으로 썼음.
현대 직원들 할당량이 있어서 자기가 맡은 지역구에서 일정량의 표가 안나오면 현대로 다시 복귀 못한다고 겁줌.
당시 돈을 화끈하게 써서 부녀회나 반상회에서 국민당 당원 가입 신청서 쓰게 하고 가입신청서 쓰면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3~5만원씩 줬음. 그래서 당원만 200만명 이상 모았음.
정주영이 우리 당원표만 수백만이라고 이길 수 있다고 했는데, 당원들이 돈만 먹고 안찍는 사람이 더 많음.
결국 김영삼이 승리.
선거에 패한 김대중 선생 왈. 정주영이 김영삼의 경상도표를 더 잠식해 줄주 알았는데 별로 잠식을 못했다.
(정주영 기반이 울산이라 울산에선 표 많이 나옴.) 그래서 패했다고 말함.
선거에 이긴 김영삼은 정주영에게 철저히 보복함.
현대그룹의 은행 대출연장을 막아버림. 그것 때문에 정주영이 힘겨워했고 99년도인가 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