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재명시장님의 지지자이기 때문에 이재명을 기준으로 비교를 하게되더군요.
일단 이재명의 정책적인 이미지는 부패척결, 복지확대 입니다.
구조적인 큰 변화는 없이 부패를 척결해서 원칙적인 것만 잘 지켜도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이번 썰전을 보면서 느낀 안철수의 정책의 느낌은 학제개편은 사실
표면적으로 큰 변화같지만 교육은 취업의 종속관계이므로 대기업의 부당거래, 착취와 같은
것을 관리감독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수준을 높여서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고,
그로인해 굳이 고학력 스팩에 목매지 않아도 살만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이더군요.
복지를 제외하고 이부분의 내용만 놓고보면 이재명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내용면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1순위는 이재명이라는 것에는 영향을 못 주네요.
일단 이재명은 정치 세력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사가 가능할 것 같고 무엇보다
굉장히 꼼꼼하고 실천의지가 강합니다.
반면 국민의당에 박지원이 있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국민의당 자체가 신호남당이기에
세력에 흔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네요.
그래도 저에게는 안철수의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열정도 있으며 나름의 비전도
보여준 자리였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여전히 1순위는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