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해묵은 논쟁 같기도 하지만, 아직도 진실을 위해서 싸우는
분들이 계시니 저도 차마 생각의 연을 끊을 수가 없네요.
방송을 탔던 이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세월호의 단순변침이 아님을 거의 증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월호 급의 배의 선두가 이렇게 사이드 변침정도의 압력으로 쉽게 휘어질리가 없으니까요...
선두의 두 닻 사이의 정중앙에 위치해야 할 구상선수가 아예 한쪽 닻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원래 구상선수가 있던 자리에는 용접과 고정이 빠진 자국들만 휗하니 남아있네요...
제 판단에는 아무리 봐도 무언가 해수면 밑에서 충돌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도 사이드 쪽에서 접근해온 무언가인데...
괴로운 것은 버려서 잊어야 하겠지만, 망각하지는 말고 주머니에 챙겨는 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