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이자 정치·경제비평가인
토머스 프랭크는 미국의 사례로 빈곤층의 계급배반 이유를 파고들었다. 최근 국내 출간된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는 제목처럼
치열하게 그 까닭을 심층분석한다.
저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 증세를 반대하고 기업인들의 이익을 늘리는 정책에 몰두하는 보수정당, 즉 공화당을 왜 지지하냐고 질문을 던진다. 보통의
생각으론 미국에서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정당은 민주당이 아닌가.
이런
의문와 문제의식을 증폭시킨 건 자기 고향인 캔자스의 투표결과였다.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캔자스 사람들은 선거 때만 되면 거의 어김없이 자신의
이익과 무관한 부자들의 정당에 표를 던졌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느냐는 거다. 저자는 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치가와 풀뿌리
운동가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그 이유를 하나하나 캐나간다.
저자는 그중
하나로 '민중의 착란 현상'을 조장하는 보수 우파의 교묘하고 은밀한 집권전략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생략)
----------------
일베 등신님들아 얼릉 제 정신으로 돌아와줘!
갈라파고스 360페이지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