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지지자 “도움 안 되는 사람은 이민 가는 게 좋은데...”
“60~70대 이상은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
- 정동영, 2004년 총선 당시 한 언론사 인터뷰 中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 거야.”
- 정동영, 2012년 12월 15일 트위터 발언 中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노인 폄하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또 다시 노인 폄하 발언을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동영 고문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겨레신문>을 인용해 “선거란 우는 아이 젖 주는 건데 젊은이들이 안 울어. 침만 뱉어. 이번에 하는 청춘투표가 인생투표야. 인생이 통째로 걸렸어. ‘너 자신에게 투표하라’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 거야”라고 적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동영 고문은 “불필요한 잡음을 원치 않는다”며 해당 트위터를 삭제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정동영 고문은 “십자군알바 총출동이네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부추겼다.
문재인 후보 측 지지자들이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정동영 고문의 ‘노인 폄하’ 발언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좌우를 떠나 누리꾼들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정동영 전 의원의 노인폄하 발언을 지적하는 사람은 다 십자군 알바?? 본인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진 않고 이런 식으로 물타기 공격을.”
- 트위터 아이디 maes*****
“정동영 고문. 진짜 이 양반 고문이네. 아이고 두야 걍 가만히 계시소. 그게 문재인 도와주는 거 아잉교.”
- 트위터 아이디 falco*****
“정동영이는 몇 살을 더 먹어야 꼰대가 되나?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이민을 떠나는 게 좋은데...”
- 트위터 아이디 man****
“정동영씨의 노인 비하 발언이 한겨레에서 따온 건 맞는데 꼭 그 문구를 따왔어야 할까요? 대선후보까지 했던 분이 생각좀... 설마 한겨레가 그런 글 썼다고 한겨레 죽이기 하는건가?”
- 트위터 아이디 3sweets*****
“정동영, 61살 먹은 너도 늙은 꼰대 아니냐!”
- 트위터 아이디 kimseun******
http://news.nate.com/view/20121216n00258
작성일 : 12-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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