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초에 장면 총리가 미국 정부에 현 3억달러의 무상원조를 8억달러로 늘려주면 농업개량정책을 시작하겠다고 편지를 보내자
미국 정부는 그해 2월 미국 정부는 미국원조사절단을 보냈다. 세계의 일류 경제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던 이 사절단은 미국에 이러한 보고를 올렸다. 한국처럼 자원 없고, 자본 없고, 기술 없고, 시장 경험 없는 나라에서는 경제 개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미국원조사절단의 이런 보고를 받은 미국 정부는 미국도 밑빠진 독에 20년 이상 물을 부을 수 없다 하여 장면 내각에 무상원조 완전 동결 통보를 하였다.
미국은 식량자급자족율조차 30%을 넘는 것이 불가능한 한국의 이 골치 아픈 문제를 UN에 넘기려 했지만, 당시 UN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희망을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장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난색을 표했다.
실로, 미국이 한국 정부 예산의 90%를 무상원조해 주어도 겨우 GNP가 85불로 세계에서 꼴찌에서 둘째였던 나라 GNP가 10불 이하로 추락하게 되는 판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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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이었군요....역시 구국의 결단은 필요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