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이번 부정선거의 본질은
정동영의 지지자들이 많이 사는 구룡마을을 위시한 강남구에서 좀 못사는 동네 주민들의
표를 무효화시키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현정권과 선관위가
강남을의 투표율이 60%를 넘겼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이런 상황을 대비해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강남을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정동영에 대한 지지자가 많이 사는 동네의 투표함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행동에 들어갔던 거다.
무슨 이승만정권 시절마냥
외부에서 투표용지 새로 뭉탱이로 꾸겨넣고 그런거 했다간
단박에 들통난다.
어차피 출구조사결과 김종훈이 많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위험천만하고 걸리기 딱좋은 가짜표 쑤셔넣기, 투표함 바꿔치기같은 짓거리를 바보 빙신이 아닌이상에야 할리가 만무한 것이다.
다만, 강남을 투표율이 높을 경우 혹시 모를 반전같은 상황에 대비해
정동영 지지율이 높은 지역 투표함만 훼손하면 나머지일은 정동영측이 알아서 그 투표함은
무효로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정동영 지지율이 높은 동네의 투표함을 무력화시키면 족하기 때문에
정후보캠프와 그 지지자들 보기에 부정선거 있는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장난질을 치면 될 뿐이다.
만일 강남을에서 문제된 투표함이 1,2개였다면
이건 그저 선관위 직원들의 부주의와 실수로 보아 넘겨줄 수 있지만
개봉, 직인 등 등 문제가된 투표함이 자그만치 27~8개였다는것은
선관위의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장난질. 그것도 치밀하고 영리한 계산에 의한
짓이라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결국 정동영 지지율이 높은 동네의 투표함들은 무효가 됬다.
김종훈캠프와 선관위는 이정도면 족한것이다. 애초에 자신들이 의도했던 바대로
된 것이다.
여기서 누리꾼들이 선관위가 조직적으로 외부에서 새로 김종훈표를 뭉탱이로
쑤셔넣었거나 투표함 바꿔치기한걸로 파고들어가면
해답이 안나온다.
진실이 무엇이든 미궁으로 더욱 빠져들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것도 그럴것이 애시당초 선관위와 김종훈측은 정동영을 지지하는 동네의 투표함의
공신력을 정동영측의 손으로 제거하면 될 일이었기에
여기에 더이상의 복잡하고 현란한 범죄의 기술을 상상하는게 어리석은 일이다.
새삼스럽지만서도
내가 그리고 여러분들이 증오하고 상대하는 현정권과 새누리당은 존나 교활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