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공수처가 무산되고 검찰개혁이 좌초된다면 레임덕 시작이고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입니다.
이낙연의 대권 꿈도 물거품이 되는 것이고 민주당에서 지도부 책임론으로 노선투쟁 권력투쟁이 시작될겁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열우당 시즌2가 되지 않으려면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수 밖에 없어요.
당시 열우당이 정권을 잡고 과반의석까지 있었지만 개혁과제를 하나도 실행하지 못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분열했죠.
지금처럼 개혁하기 좋은 여건은 100년에 1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언론의 반정부 성향은 핑계일 뿐이죠.
이런 좋은 여건에서도 개혁이 지지부진하다면 진보유권자들은 대안을 찾기 마련이고 당은 분열됩니다.
고통스럽겠지만 팔 하나, 다리 하나 정도는 내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청와대와 추미애는 결심을 했는데 이낙연과 박병석은 흐리멍텅한 것 같아 답답하네요.
아마도 기자출신들이라서 지지자들보다 보수언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이런 정치라면 차기에 이낙연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