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무계한 '광주사태 600명 북괴군 침투설'은 대한민국 國軍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북괴군은 신출귀몰, 1980년의 국군은 바보였단 말인가?
북한의 광주사태 남파요원으로 지목된 탈북자 故 황장엽 선생은 당시 김일성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강철환(前 조선일보 기자)은 ‘요덕정치범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었고, 김정아(북한인권단체 ‘통일맘연합회’ 대표)는 4살, 장진성(탈북시인)은 6살, 박상학(북한인권 운동가)은 9살이었다.
‘5·18 광주사태’ 당시 계엄령이 떨어진 광주에 ‘600명의 북괴군’이 침투했고, 이들 북괴군을 國軍이 사살했다면 그 치적은 대한민국 국방사(國防史)에 길이 남을 ‘최고의 자랑거리’가 됐을 것이다.
광주사태 당시 국군 보병 제20사단, 공수부대 등이 시위대 진압에 투입됐는데, 육본(陸本)에 보관 중인 ‘5.18전투상보’ 등 그 어디에도 북괴군과 교전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5·18 국회공청회, 문서검증, 취재기자 증언 등 그 어디에도 북괴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2013년 김관진 장관의 국방부는 '여러 보고서 등을 면밀히 검토 하였으나, 광주사태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CIA는 2017년 1월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밀해제(광주사태 관련내용 언급) 문서를 통해 “북한은 한국의 정치 불안 상황을 빌미로 한 어떤 군사행동도 취하는 기미가 없다”고 적시했다. 당시 CIA는 “김일성이 남한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행동이, 전두환을 돕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은 남한의 사태에 결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한국 안보를 책임졌던 유병현 합참의장도 북한군 침투설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사실이 이런데도 광주사태 당시 600명의 북괴군이 침투했다는 주장은 당시 전후방 각지에서 祖國수호에 여념이 없었던 국군장병들의 수고와 명예를 모독(冒瀆)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이 故황장엽 선생을 비롯하여 탈북자 출신의 북한인권운동가 김성민·강철환·박상학·장진성 씨 등을 광주사태 당시 남파됐다고 주장했던 지만원 씨를 최근 ‘5·18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愛國세력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분열시키는 행동이다.
만약 북괴특수군 600명이 침투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괴군을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한 군대로 고무 찬양하는 것이며, 우리 국군을 폄훼한 것으로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軍 명언에 따라 당시 지휘관들을 군법회의에 회부해야 한단 말이 아닌가? '종북 괴물'과 싸우다가 같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하자!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201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