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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의원과 당원들의 내란 음모 혐의로 창당 3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선 통합진보당이 학생 당원들을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별·대학별로 활동 중인 학생 당원들은 중앙당과 함께 당원 확보 및 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위원회는 다양한 연령의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방 대학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주로 진보진영 운동권 학생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학생 당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가입 홍보와 이석기 의원에 대한 탄원서 작성,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참가 등을 벌이고 있다.
서울 지역 한 학생 당원은 5일 “뜻이 맞는 사람끼리, 또는 지역이나 학교별로 당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생 당원 중에는 특히 이 의원과 김재연 의원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 의원을 ‘대표님’, ‘아버지’로 부르고 서로를 ‘청년 동지’라 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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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깬다.
7,80년대 독재 척결을 외치며 목숨 걸고 최류탄에 맞서며 서울의 봄을 이끌어 냈던,
운동권 민주열사들이
대학가 운동권이 이 정도로 미치광이 취급을 받게 된 상황을 지켜보면서
진짜 피눈물을 흘리겠다.
아, 정말 추종하고 숭배할 대상이 따로 있지,
뻔한 증거 앞에서도 무조건 자신들이 진실이고, 남들 충고는 다 거짓이고,
눈 가리고 귀 막고,
다단계 업체에 빠진 대학생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네.
존나 쪽팔리다.
형이상학적 진리를 추구하던 어떤 종교가 타락하면서 교리는 사라지고, 사이비적인 우상만 남은 꼴이지.
세상의 격변에 순응하기 어려운 건 알겠지만,
쥐꼬리만한 자존심이라도 지킬라면
차라리 접싯물에 코 박고 어떻게든 뒤지는 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