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집권 1등 공신인 점 인정하고.
호남 절반 떨어져 나간 혼란을 수습한 점 인정하고.
과거 때문에 인정해주기 싫고, 뜬구름 잡는 '경제민주화'보다,
변화를 싫어하는 지금 3만불 세대가 내적 갈구하는 '안정감'이 있다는 점이
이 사람 최대 장점이고, 그 안정감으로 더민주 위기를 수습하고 지지를 끌어올린 점까지만 인정하는데.
뭔가 튄다 하는 부분이..
'자기 한 말을 금방 뒤집고'..
국보위 참여 사과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몇 일 뒤에 광주에 가서 바로 사과하고..
안철수쪽과 절대 연대 안 하겠다 해놓고.. 몇 일 뒤에 합당 제안을 하고..
이런거는 아무나 못 하는 것입니다.
이상돈이는 박근혜 대선 조력자라 단식을 해야 되고, 김종인은 민주화님 오셨네 하는
정청래식 운동권보다 더 한 사람을 보고 있어..
거짓말도 잘 쳐..
'부가가치세' 때문에 국보위 들어갔다고 했는데.. 자발적 참여라고들 하던데.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고 했다가.. 바로 그런 적 없다고 하고..
위치가 대표급인데, 자기 위치가 있는데, 국민들 앞에서 사소한 것까지 저렇게 잡아떼야 될까..
언행도 가벼워..
'안철수 보고 백신 하나 만들었지 뭔 경제를 아냐'
IMF 터지기 전에 미리 예상한 경제학 교수들 있었나?
대학에 있는 어중이 떠중이보다 자기 기술로 뭔가 이루고 해낸 사람이 내 기준으론 백배 천배 나은 사람임.
(잘만테크가 부도난게 참 아쉬움.. 이런 사람들이 대단한 사람인데..)
안철수가 흥분한건 사실이나.. 정신병자처럼 몰아세우는 것이 참 가볍고..
정몽준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이를 그렇게 자잘한 것으로 몰아세우더만..
김종인이도 큰 그릇보다는 입이 너무 가볍고 젊은 사람 무시하고 말쌈 할려고 해..
어려서 머리 큰 사람으로 TV에서 본 기억은 있는데, 김종인이 그 사람인지 몰랐고.
딱히 누군지 몰랐는데.
대표직처럼 지도자로 오래 있을 사람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더민주, 국민의 당 어느 쪽 지지 떠나서..)
저번 대선때처럼 언론의 중심이 아닌 뒤에서 킹메이커 하면서
안정감 있는 경제민주화니 해서 참신한 이미지, 이미지 팔이가 제격이지,
대표 오래 하면 할수록 '덕'이 없어서.. 오래 보면 반드시 값이 떨어질 상이네요.
국민의당에 합당 제안하면서.. 한방 매겼다고 정치 10단 얘기나왔는데.
박지원.. '5공식 공작정치'에 다시 한번 치부가 공격당하면서, 정리가 되었죠.
요즘 하도 정치 10단이니 김종인 매직해서..
김종인이 살기 위해 자기를 팽시킬 유일한 세력 친노를 공천에서 어느 정도 솎아내고,
문재인을 킹메이커 하는 것처럼 하면서, 여차하면 대선후보를 다른 사람 시켜줄 수도 있겠다.
이 사람 속을 알 수 없어서, 문재인이 붕닥 될 수도 있겠다 했는데.
김종인이는 그런 감이 안 되네요.
정몽준이가 건설적인 대안 제시 못하고 박원순이 자잘한 뒤만 물고 늘어지다가,
망조 들듯이, 이미 세가 기울었으면 어느 정도 덕을 보임서 끌어가야 하는데.
자식뻘 되는 안철수 하고 너무 말장난 식으로 무색을 주는거 보면..
덕이 없고, 말 잘 바꾸고, 거짓말 잘 하고..
김무성이가 30시간이라면.. 이 사람은 3-4일이면 말 바꿔버리네요..
저런 인간성이니까 국보위를 갔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에 대학교수 얼만데 그렇게 덕 있는 사람이 저길 자원해서 갔겠습니까..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정치노선의 호불호를 떠나 덕이 있고 없고를 떠나 사람들이 묵직하죠.
김종인은 말이 너무 많고 너무 가볍습니다. 책사감이지 나설감이 아닙니다.
김종인 매직은 지금이 삐끄고.
오래 볼 상이 아니네요.
문재인 지지자분들 안심해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