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6-15 14:59
심심해서 쓰는 정치학 이야기 #1
 글쓴이 : sariel
조회 : 267  

예전에 만화나 영화등을 보면 절대적인 악당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악당은 과거나 스토리, 동기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나쁜놈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나쁜놈과 싸워서 이기는 주인공을 응원한다.

물론 요즘은 이런 스토리가 별로 없다.
악당도 악당 나름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목적과 동기도 충분히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가 아니라 무엇을 응원할지를 선택한다.
결론은 단순한 승패 그 자체가 아니게 된다.

최근 민식이법이 많은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민식이법은 수 많은 법 중에 하나이며 이와 같은 법은 우리나라에만 
셀수도없을 정도로 많다. 

이 법으로 나름 더 유명해진 인사가 있는데 반대의 입장이면서도 
거기에 자신의 생각이 있다.
그러면 이걸 보는 사람들은 또 이사람의 생각에 대한 찬반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이 사람의 영상이나 게시글에 쓰면 그 댓글에 또 찬반과 다른의견이 나온다.
그렇게 카테고리는 계속 나눠지기 마련이다.

정치라는건 그런거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수만큼 많은 의견들이 난립할 수 있는것.
살면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사안들에 대해서 수많은 의견이 생긴다.
그것을 각 사안마다 각 기준에 따라서 재정립하고 논의하고 결론짓는 것.
그리고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면 또 다시 결론을 수정하는 것.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면 그것이 끝나지 않는 것.

결코 보수, 진보, 우파, 좌파와 같은 몇가지 되지 않는 분류로 의견 모두를 
재단하고 구분할 수 없는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ariel 20-06-15 15:02
   
편의상 건방지게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호연 20-06-15 15:07
   
삼라만상이 그러하지만 인간의 깜량으로는 감당이 안되니 적당히 구분하려 드는 본성이 있지요.

부드러운 서론 잘 읽었습니다.
행복찾기 20-06-15 15:08
   
대한민국의 진보는
진짜 보수의 약자라고 하더군요...

가짜 보수가 보수행세를 하는 대한민국..
이런 토착왜구들을 물리쳐야 대한민국이 바로서고 천년 민주공화국의 터전이 마련됩니다.
oksoc 20-06-15 15:22
   
사실 그런사회가 크게보면 건강한겁니다.

다만 사악한 습성과 사고, 이기적이고 교활한 인성 등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과 제어할 수 잇는 사회적 역량만 있다면....

독일에서 느낀건데요. 독일인들은 히틀러를 혐오하고 인종차별에 대해 굉장히 강한 사회적 거부감이 있지만 그들 개개인의 맘속엔 인종차별이 숨어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편향적 사고만을 요구하는 사회에 살다보니 그릇된 양식이 상식이 되거나 지식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지요.

그들이 그게 보여지는게 두렵기에 더 발악하는거지요 분명히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임에도 그들도 모르지 않지만 자기들 나름데로 합리화 시킬 수 있는 논리만들다 보니 괴변이 많아지는거죠. 그리고 괴변을  더 큰 소리로 여기 저기 떠들다보니 그들의 소리만 있는것처럼 보이지요.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보듯이 많은 사람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지요.  제네들이 이번 선거에 큰 충격을 받은 이유입니다.

실제로 제네들은 이번 선거에서 자기들이 이길 줄 알고 있더라고요. 너무 자기 주장만 큰 목소리로 떠들다보니 다 설득되고 이해된 줄 착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충격이 더 컸던거 같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기성용닷컴 20-06-15 17:46
   
예전 권위주의 세력들이
자기네들에게 반대하면 무조건 좌파, 빨갱이로 몰아붙여버리니
우리나라에서는 좌, 우, 보수, 진보 개념이 제대로 구분되지 못해왔었죠..
일단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극우파들이랑 같은 목소리를 내는 모 세력들이
사라지고 나야 비로소 보다 더 정상적인 카테고리로 분류가 가능해질거 같네요
킹크림슨 20-06-15 17:48
   
다양성에 대한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쉽게 좌파는 좌파 정책, 우파는 우파정책에만 동의할 것 같이 생각하지만, 사실 좌파나 우파 모두 자신들의 정치 성향과 맞지 않는 선택(상당히 많은 부분을)을 하기도 합니다.

이걸 숫자로 계량화 한 후, 어느쪽에 무게가 실리느냐로 좌우로 나누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EBS에서 만든 '중도는 없다'란 다큐에서 게시글 내용에 대한 실험을 합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게시글의

'결코 보수, 진보, 우파, 좌파와 같은 몇가지 되지 않는 분류로 의견 모두를
재단하고 구분할 수 없는 것.' 부분에 매우 동의합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689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3062
18852 박형준 본업은 부동산중개업? (3) 7ㅏZㅏ 04-03 268
18851 진심이였던 중국몽의 원조 할매.... (4) 강탱구리 04-03 268
18850 [영상] "오세훈 측이 폭행" 주장한 오태양, 공개 영상보니 (1) 호연 04-03 268
18849 20대는 왜 민주당보다 국짐을 심판했나?? (1) 짜장면집 04-03 268
18848 깔끔하다! (5) 삼촌왔따 04-03 268
18847 여자의 탄식이란... (1) 통도한주먹 04-04 268
18846 오세훈은 틀베들이 싫어하는거 다 했다..... 강탱구리 04-05 268
18845 웃기는 남한의 정치세력과 그 지지자들 (5) 프레이재멍 04-07 268
18844 민주당, 여성층 지지율도 역전당해 알라베스 04-08 268
18843 앞으로 20대만 챙기면 모든선거 다이기겠네 ㅋ (3) 피의숙청 04-10 268
18842 국민을 너무 개돼지로 보는 거 아닌가? (6) 7ㅏZㅏ 04-13 268
18841 오늘 또 한 건 한 배변패드 (4) 7ㅏZㅏ 04-14 268
18840 가짜뉴스 퍼나르는 애들은 (3) 턀챔피언 04-16 268
18839 김종인이 머리가 참 좋은 양반임 (5) 포스원11 04-22 268
18838 늦었지만 진실을 알아봅시다 (19) Bryanfury 04-23 268
18837 이동형 워딩이 민주당 당대표 선거도 말아먹을것 같네 (1) 전사짱나긔 04-28 268
18836 강용석도 울고 가겠네 VㅏJㅏZㅣ 04-29 268
18835 근데...이낙연은 선거 참패 책임 안지나... (10) 북창 04-29 268
18834 백신을 가지고 깔려니 앞뒤가 너무 안맞고 (2) 검군 04-29 268
18833 너 정말 안 찔리냐? 고인의 죽음도 재조사하자. (6) 가생퍽 05-12 268
18832 조국 / 검찰의 5.18 (5) 강탱구리 05-17 268
18831 하다하다 33인은 또 뭐냐? (3) 검군 05-19 268
18830 토왜들 논리대로라면 친중정권이 미사일사거리제한 푼… (3) 안선개양 05-22 268
18829 ... (58) 블루이글스 04-06 267
18828 ... (12) 블루이글스 04-20 267
 <  7991  7992  7993  7994  7995  7996  7997  7998  7999  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