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앵커는 1일 방송된 JTBC뉴스룸에서 ‘기획부동산’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았지만 통상적 의미와 달라 혼동을 드렸다”며 “이점에 대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강 후보자 남편인 이일병 교수의 블로그를 근거로 “컨테이너 하우스는 실제 강 후보자의 남편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반박했다. 보도 화면에 거제 땅 현장 사진이 아닌 포털사이트 다음 로드뷰 사진이 쓰인 것을 두고 ‘노룩 취재(현장에 가보지 않고 취재)’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SBS 8뉴스 김성준 앵커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정정보도와 손 앵커의 정정보도를 비교하기도 했다.
지난달 3일 김 앵커는 방송 시작부터 스튜디오에 선 채로 등장해 5분30초간 보도 내용을 바로잡고 사과했다. 당시 보도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엄청난 파문을 불러왔다. 보도본부장인 김 앵커는 정정보도에서 “기사 작성과 편집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결과다. SBS 보도 책임자로서 기사의 게이트키핑 과정에 문제가 생긴 점에서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