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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3 00:24
조선일보는 정의연에 대한 악의적 왜곡보도 중단하라!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274  

http://womenandwar.net/kr/notice/?uid=739&mod=document&pageid=1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 이하 정의연)는 5월 7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께서 진행하신 기자회견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았고, 5월 8일(금) 후원자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정기적인 회계 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된 기부금 사용현황에 대한 설명을 담은 입장을 배포했다.

하지만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내역에 문제가 있음을 전제로 기정사실화 하여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인권을 훼손하고 정대협 30년 운동을 폄훼하는 확인되지 않은 각종 추측성 기사들을 생산해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연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과 함께 정의연(정대협)이 만들어 온 30년 활동의 역사를 토대로 하여 언론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5월 11일 ‘현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평소 조선일보 등의 보도행태를 비추어 볼 때 우려되는 지점이 있었으나 모든 언론과의 성실한 소통을 통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만들어 온 30년의 운동이 흠집나지 않도록 하고자 조선일보 등의 출입을 허용하였다.

정의연의 이러한 바램과 달리 조선일보는 5월 11일자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께 사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공개 못해”』 보도를 통해 정의연의 기자회견을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했다.

정의연은 기자회견에서 기부금 현황, 피해자 지원사업 비용을 포함한 지출내역과 함께 공시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총 자산현황의 세부구성, 2017년~2019년 3개/년의 기부금 수입 상세내역과 지출내역을 문서와 함께 충실히 설명하였고, 이후 40여분에 걸쳐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과정에서 조선일보 원우식 기자는 사업비 100억 이상이 아닌 공익법인의 경우 외부 회계감사가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반복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대해 정의연은 “외부 회계감사 대상이 아님”을 답변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변호사와 대형 회계법인의 회계사로부터 내부 감사를 받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의 기부금 모집 사용 등 기준에 따라 감사를 받고 있다고 성실히 답변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윤미향 전 이사장의 급여가 얼마인지, 정대협과 정의연으로부터 이중급여를 받았는지 등 기자회견의 본 취지와 무관한 질문을 이어갔고 정의연은 “이중 지급은 없었다. 윤 前 이사장의 급여 및 실무자들의 급여와 관련해서는 중간 조직 책임자로서 실무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다시 한 번 반복적으로 “외부감사 받을 의사가 있는지 되물었고 또 다시 법인 기준에 맞는 회계절차를 진행하고 있기에 외부 감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성실히 답변하였다.

해당 기자는 또 다시 영수증 세부내역을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질문의 의도가 너무나 불순했기에 다른 기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고자 더 이상 답하지 않겠다고 답변했고 다른 기자들 역시 이러한 해당 기자의 행위에 대해 제지하기도 했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해당기자의 이런 행위에 대해 정의연의 성실한 답변과 자료 공개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질문들이 이어진 상황에 대해 ‘요구가 너무 가혹하다...’ 등의 말을 한 것이었다.

정의연은 오늘 조선일보 원우식 기자가 기자회견의 전체 내용과 답변의 맥락을 무시하고, 정의연의 기자회견과 답변내용을 자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를 통해 정의연에 대한 의도적 흠집내기와 폄훼를 하고자함이 명확해졌다고 판단한다.

이에 정의연은 기자회견의 취지와 본질을 왜곡하여 독자들이 올바로 판단할 기회를 박탈한 조선일보 원우식 기자의 왜곡 보도를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하며, 향후 동일한 보도행태가 이어질 경우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2020년 5월 11일
일본군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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