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론 탄압
편파 보도라는 기준으로 보면 티비조선, 조중동, 뉴데일리 같은 언론은 절대 중립적인 언론이
아니다. 즉, 방송사, 신문, 포탈... 모두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떤 식으로도 정부는 개입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가? 벌써부터 부정적인 보도를 한 언론사들은 이제 끝났다 라는 걸 보수층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다.
정부의 낙하산 인사...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보수층에서도 없을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 법적 책임 여부만 물을 수 있을 뿐이다.
그 이상의 행위는 분명히 민주주의 가 아닌 언론 탄압으로 비난받는 게 옳은 것이다.
"박정희 독재" 라는 그늘을 안고 정치를 해야하는 박근혜가 가장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바로 언론과의
관계이다.
2. 북한문제
강경책은 안된다. 왜냐면 연평도 사건이 보여주듯 우리가 외면한다고 북한이 우릴 외면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마땅히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게 현실이다.
전쟁을 우습게 아는 몇몇 보수층은 아무렇지 않게 강경책을 이야기하지만 절대 강경책은 북한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죄없는 우리 민간인들만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북 퍼주기 는 분명 비난 받아야 되지만, 역으로 이명박 정부처럼 지나친 강경책 역시 올바른 해결책
이 아니라고 본다.
3. 통합 문제
박정희 라는 그늘이 있기에 박근혜는 당선이 되었다. 하지만 임기 1년 이내에 "박정희" 라는 굴레를
벗어내야 한다.
이번 대선을 본 사람들이라면 지역간의 갈등이 이제는 세대간의 갈등까지 생겨났다.
이걸 해결하려면 기본적으로 박정희 독재에 대해서 깊은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모를 미워하는 게 아닌 대통령으로써 독재를 미워할 줄 알아야 하는 건데... 솔직히 절대 쉽지 않을
거라 본다.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되었다면 결국 극복해 내야 되는 일이다.
내가 박근혜를 걱정하는 3가지들... 나머지는 일단 하는 걸 보면서 칭찬도 비난도 할 수 있지만 이 문제는
진심 걱정스러운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