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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았던 이상철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당에서 이 변호사를 인권위원으로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 변호사는 탄핵 사태 후 박 전 대통령이 꾸린 형사재판 변호인단 7명 중의 한 명에 포함됐으며, 재판 일정과 관련해 재판부에 "전직 대통령이기 이전에 66세 고령의 연약한 여자"라고 항의한 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재판 과정에서 "영어의 몸이지만 국민 과반수 지지라는 업적을 쌓은 우리의 영원한 전직 대통령"이라며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