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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09 20:06
민간인 사찰과 디제이 정부시절 정형근의 비화폰.(대단히 깁니다)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1,329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김영삼 대통령의 최대 치적이라 하면 군사정부도 하지 못했던 금융실명제의 관철과
함께 CDMA기술 상용화에 국가적인 역량을 몰아 줬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기술 상용화에 수많은 재원
과 수많은 인력들이 수많은 날밤을 지새우며 매달린 통에 연구원중 일부는 이혼을 당해 가정이 파탄나고
과로로 죽어 과부를 양산하는등 실로 민관이 힘을합쳐 눈물겨운 노력을 쏟게되죠.
 
그러다 결국  감격적인 세계최초 코드분할 다중기술 상용화라는 금자탑을 이루는데요. 이동통신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정부의 과단성 있는 막대한 투자와 헌신적 노력으로 만약 이같은 성공이 없었다
면 오늘날 이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빵빵하게 채워주는 휴대전화 사업은 있을수
 없었다. 저는 이렇게 단언해요 (물론 아니라고 강하게 윽박지르시면 도망갈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아날로그 통신이 분화되면서 시티폰등을 거쳐 PCS폰 사업으로 한국 휴대전화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
를 보이며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죠.  세월이 흘러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고 야당이 된 신한국당엔
권력교체로 인한 기존 정부일을 하던 숱한 인재와 인사들이 갈곳없어 몰려있는 그런 난민수용소처럼
됩니다.  그중엔 정보와 공안분야에서 수많은 경력을 쌓아온 정형근 의원도 있었는데 이 사람은 신한국
당의 정보와 기밀을 다루는 책임자가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자신의 이야기가 새고있다는 생각
을 하게되죠. 한 번 든 의구심은 갈수록 깊어지고 밀레니엄으로 바뀐 이후 결국 제조업체를 통해 극소량 샘플로 제조된 감청이 불가능한 비화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비화폰은 비화폰끼리만 해야 감청이 저지되기 때문에 이회창총재등 수뇌들이 나눠갖게되죠. 그런데 이게 정치쟁점화가 됩니다. 정부가 정적을 사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게 되는건데.
 
정부는 공식적으로 씨디엠에이 폰은 감청이 불가능하다고 발표를 하게 되죠. 복잡한 복조신호체계로
이론적으로 감청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었고 이 발표는 금과옥조처럼 쓰이며 오히려 역풍을 맞게되는
계기가 됩니다. 정치적으로 정형근은 과거 안기부시절의 행적까지 더해져 대단한 타격을 입게되죠.
그리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 다시 노대통령의 참여정부가 들어선지 3년째 되던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ff.jpg

 
fd.jpg

 
 
 네.. 공안전문가 정형근의 촉이 실로 대단했다고 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억울했겠지만 정권을 탈환하고
나서 국회뱃지의 꿈은 버리고 그간 하고싶었던 복지분야의 일을 열심히 하며 살게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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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짜 12-12-09 20:53
   
정형근이 촉이 좋은게 아니고 안기부에  끄나풀 있다는 생각은 안해 보셧나요
정형근이 복지분야를 ...... 고문협의로 1피소당하고도 국회면책특권으로 요리
저리 잘피해 다녔지여 ..... 정형근이 아니고 한때 묵사마 ...
     
허각기동대 12-12-09 21:20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걸 생각해 보셔야 해요. 이미 디제이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김정일을 만날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를 비밀리에 추진하려면 안기부의 대공라인들의 물갈이가 필수였어요. 환란으로 모두가 골아프던 시기에 그런것이 알려져서 좋을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거의 안기부의 실권라인들은 숙청의 수순을 밟거나 전보되고 정형근의원의 끈도 끊겼을게 확실합니다. 이것을 뒷받침 하는것이 만약 연줄이 남아있어 그가 알려준 정보였다면. 이를 문제화 시키지 못했을거거든요. 연줄을 보호 해야하니까. 
한줄 반론에 제가 답변이 너무 기네요 좀 줄여야 되는데 그럼 댓글이 계속이어져서 그게 더 귀찮아요.

복지분야를 하고싶다고 의원시절에도 계속 밝혔고 아시려는지 모르겠지만 민노당 조승수의원을 공부하는 가장 훌륭한 의원이라며 공공연히 추켜세우며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엠비정부에서는 건보이사장으로 취임한뒤 많은 일을 하죠. 공공의료보장성 강화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공안담당자로서의 행적은 운동권과 간첩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던 과거가 있었다고 하죠. 안기부 공안은 북한 보위부 35호실의 카운터파트로서 각자 고문기술자들을 갖고 있었고 5공당시  운동권의 인사들이 혐의를 받고 고초를 겪는데 수사지휘자로서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고문을 주도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묵주사건도 재미있었죠. 합법의 현장.
꼬불꾸불 12-12-09 21:15
   
그래서 imf 가 왔군요... 참 대단한 대통령이었죠. 김영삼은... ㅋ
     
허각기동대 12-12-09 21:27
   
환란의 경우 정권이 바뀌고 근 칠팔년을 와이에스가 극딜을 받은바 있는데 거기에 관해서 기회되면 글을 써보겠습니다.  대선 정국의 정게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나름 없는 실력에 공들여 쓰는 본문이니 최대한 관련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빈정거리시고 싶으시면 할수없지만 기억의 오류로 틀릴순 있어도 의도적인 거짓말을 쓰진 않기때문에 본인이 미처 몰랐던 사항이면 가까운 현대사 이면같은걸 아시는데 아주 조금 도움이 되실거라고 믿어요. 본인의 정서에 위배되는 부분은 적당히 필터링 하셔도 좋습니다.
          
꼬불꾸불 12-12-09 21:40
   
무슨 소린지요? 김영삼 시절 대한 글이니 당연히 김영삼 시절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지요.

글 보면 김영삼이 무슨 대한민국의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대통령이라고 착각하겠네요.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 바로 김영삼이 IMF 시절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허각기동대 12-12-09 21:47
   
엄청난 발전이라..그리 느끼셨다면 그건 님의 반발심리때문이거나 제 글솜씨 탓일겝니다. 아무튼 적힌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사실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고 있는걸 짚은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바로잡아드려야할 사항이 있네요.  아엠에프로 정권교체가 된것이 아니고요 신한국당에서 뛰쳐나간 이인제가 이회창표 500만표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은 40여만표 차이로 이회창을 이기죠. 보수표가 천오백만표였습니다. 그런데 글의 주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내용에 없는 소릴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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