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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9 11:56
대학 입시 정책의 변화 원칙이 뭔가?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300  

정시 확대 정책은 일반 여론에 밀린 것이지 교육 정책으로서는 원칙이 없다.

대학 입시는 공정성을 따져야 할 선발 시험이기도 하지만

교육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육적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


학종 줄이고 논술 죽이는 대신 정시를 확대하는 게 과연 교육적인가?

이미 중학교/고등학교 시험은 서술/논술형 평가를 50% 이상 반영하도록 되어 있고,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학점제 때문에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이 불가피하며,

수능에 프랑스 바깔로레아 형태의 논술 시험을 도입하자는 논의까지 있는데

대학 재정 지원을 통해 대입 논술 폐지를 유도하겠다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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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실 19-11-29 12:08
   
학종이 공정하지 못함은 교육계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 특정 학생에 내신몰아주어 지균, 기균 가능성 높이는 작업도 공공연히 행해지는 것도 사실.
논술? 글쓴이는 지금의 논술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 혹시 알고있나? 흔히 논술을 글짓기나 어떤 창의적인 것을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음. 왜냐? 채점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그래서 논술에는 특정 체계가 존재하며 그 체계에 따라 글을 쓰면 누가 채점하더라도 같은 점수가 나옴. 근데 그걸 학교에선 절대로 공부못함. 혼자하거나 대다수는 학원에서 대비함. 그게 공정하다 할 수 있나?
물론 정시도 있는집이 더 유리하지만 그래도 학종이나 논술 면접보다는 훨씬 공정한 시험체계임.
     
초록바다 19-11-29 12:12
   
현행 대입 논술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출제 의도를 찾아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험임.
대입 논술은 창의성을 평가하는 시험, 글짓기 시험이라고 착각하면 절대로 안 됨.
출제 의도가 명확하기 때문에(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채점의 공정성을 기할 수 있음.

독해력과 사고력은 대학 수학 능력의 핵심으로서
대입 논술은 이러한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매우 합리적인 시험임.
논술 전형 합격생이 정시 수능 전형 합격생보다 대학에서 학점 평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수 차례 나온 바 있음.
     
초록바다 19-11-29 12:15
   
OECD 국가 중 객관식 시험만으로 대학 합격생 뽑는 나라가 어디임?
북한이나 중국도 그렇게 하지는 않음.
     
초록바다 19-11-29 12:18
   
논술을 학교에서 공부하기 어렵고 논술학원 다니기도 어렵다면
수능도 그러하지만
ebs를 이용하거나 인강을 이용하면 됨.
첨삭을 학원보다 잘해주는 인강도 있음.
ebs나 인강 이용하지 못할 특별한 사정 있으심?
서실 19-11-29 12:30
   
물론 객관식만으로 뽑는것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행의 논술은 개관식의 변형에 불과함. 수리논술 과학논술 다 마찬가지임. 인문계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자연계는 확실하게 그러함. “특히 현행대입논술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출제의도를 찾아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라 했는데 그 출제의도를 찾는 것과 논리적 표현을 학원에서 학습함. 그게 통하지 않는 시험이라야 논술로서 의ㅣㅁ가 있을텐데 100%통함. 논술의 객관화때문에. 누가 채점해도 같은 점수가 나와야 객관성이 담보되고 학생 학부모 반발을 줄일 수 있거든.
그리고 수능체계에 관해서.....객관식이라고 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것이...지금의 수능은 단순히 내용을 외운다고 풀 수 있는 형태가 아님. 단순암기로 점수를 얻던 예전의 학력고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시험체계임.
     
초록바다 19-11-29 12:37
   
논술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음.
학교에서 배우든, 학원에서 배우든, 다른 어디에서 배우든
출제의도 찾아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공부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논술 시험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
객관식 시험도 그런 건 없음.

어떤 방식으로든 공부해야 하고
학교에서 배우기 힘들면 학원 다니는 게 당연하고
그게 싷으면 ebs를 이용하거나 인강을 이용하면 됨.
이런 점에서는 수능과 논술 다를 게 없음.
서실 19-11-29 12:33
   
그리고 님이 쓰신 맨 마지막의  비아냥하는 듯한 문장은 넣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뻔 했음.
     
초록바다 19-11-29 12:37
   
비아냥대는 게 아니라
ebs를 이용하거나 인강을 이용하면 되고,
이런 점에서는 수능과 논술 다를 게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의도임.
서실 19-11-29 12:46
   
본인이 수능과 논술 면접 수업을 하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임. 특히 전공이 의대와 관련있어 논술을 특히 많이 함. 교과서 내용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면 논술 준비에 4시간 정도 트레이닝과 한두번의 첨삭이면 대다수의 학생이 거의 완벽한 답안을 만들어 냄. 변형된 객관식에 불과하다고 한 이유가 그것임. 지금의 논술은 말만 논술이지 실제로는 특히 수학은 본고사의 또다른 이름임.
     
초록바다 19-11-29 12:50
   
옛날 본고사도 마찬가지였음.
내가 예비고사-본고사 마지막 학번인데
서울대 본고사 수학 문제는 거의 올림피아드 수준이었음.
당연히 학교 선생님 못 가르치고
지방에는 학원도 없었기 때문에
서울대 기출 문제/일본 대학 기출 문제/종로학원과 대성학원 서울대반 수업 교재 구해서 혼자 공부했음.
그렇다고 해서 누구도 엉터리 시험이라고 하지는 않았음.
          
서실 19-11-29 12:57
   
현재의 논술 면접은 같은 교과내용을 가지고 다른 형태로 같은 답을 만드는 형태임.
논술다운 논술이 필요하다는 님 생각에 적극 공감함.
단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극성 때문에 객관성을 담보하기가 너무 어려움. 그래서 현재와 같은 기형적 논술이 나온 것임. 그래서 어떤 학교는 논술이름 붙이기가 뭣해서 학업역량평가란 이름도 쓰고 있고...
논술다운 논술을 만드려면그.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필요한다...
좀 거창하지만 사회적 논의를 거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보임. 그래야 프랑스 못지않은 논술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봄.
               
초록바다 19-11-29 12:58
   
일부 학부모들의 극성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은
논술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임.
논술을 특별히 문제삼을 이유가 전혀 없음.
                    
서실 19-11-29 13:08
   
우리나라는 90년대에 10년 정도의 사회적토론을 거쳐 뇌사자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너냈고, 마찬가지고 불완전하지만 의약분업 합의도 이끌어냈기에.....사회적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면 새로운 방법이나 어떤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봄.
난 수능만으로도 충분히 창의적인 시험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대입전반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험체계, 객관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창의성 우선으로 채점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도입을 위해선 교육당국이나 관계자들 만으로는 안되고 사회전체적으로 충분한 논쟁을 통한 공감대 확립이 필수라 생각함.
허긴 그래도 학부모 극성을 피하긴 어려울 가능성이 크지만....
                         
초록바다 19-11-29 13:12
   
예술 계통이 아니라면 창의성 자체는 평가 대상이 되기 어려움.
어떤 시험으로든 그걸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은 존재하지 않음.
논술은 창의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님.

다만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 종합 정리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이러한 능력은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통해 기를 수 있는 바,
논술이 수능보다 여기에 적합하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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