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뭔데 하라마라 꼰대질이냐고 욕 먹기 딱 좋습니다.

민주당 지지 안하고 열린민주당만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민주당 2중대 취급하면
기분 나쁘겠죠? 열린민주당 후보들은 탄핵국면에서 모든 걸 걸고 국민을 대신해서 나서던
이들이 많죠. 그런데 이후 민주당 내에서 핍박 받고 보호받지 못하고 팽당했죠?

그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좋게 볼까요? 어쩔 수 없이 찍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내부 분쟁 같은 소리 그만 좀 하셨으면 합니다. 뭐가 내부입니까?

민주주의 하에서는 국민 하나하나가 권력입니다. 내부도 없고 외부도 없습니다.

비례후보 중 누가 탄핵국면에서 모든 걸 걸었나요?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데..
그리고 박그네 탄핵은 민주진영 전체가 원했죠..정의당, 민생당과 심지어 지금 미통당에도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 많았죠..즉 그 때 박그네 탄핵을 외쳤다면 민주당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게 아니고 그냥 상식을 가진 국민으로 목소리를 낸 거죠..

그리고 민주당에서 핍박받고 팽당한 사람 없는데 말이죠..최강욱은 며칠 전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고 황희석도 최근까지 정부에서 일했죠..김의겸은 본인의 행동이 논란이 돼서 사퇴했죠..물론 두둔해줘야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청와대 대변인은 수시로 언론에 나와 브리핑을 해야 하는 워낙 중요한 자리이기에 민주당 핵심인사라도 그리 했다면 딱히 두둔하지 않았을 거죠..김성회는 민주당 비례공천에서 탈락했지만 김성회만 비례공천 탈락한 것도 아니고..물론 개인들 입장에서는 약간 섭섭할 수 있으나 민주당에서 딱히 내쳤다고는 말 못하죠..

내 개인적으로 열린당을 상대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억지논리를 펼 필요는 없죠..내가 열린당을 우호적으로 보는 이유는 딱 한가지..민주당이 좀 물러서 개혁추진과 문정부호위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죠..그걸 열린당이 해줄 수 있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