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165310&vnum=10577&bgrp=6&page=&bcd=007C059C&pgm=1378&mcd=BOARD2
◇ 김현정> 당에서는 4월 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에 대해서 후보자를 내느냐 마느냐 가지고 고민이 깊은 것 같습니다. 일단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라도 내야 한다 후보를. 왜냐하면 여당의 어떤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재명> 제가 답하기 어려운 것만 다 물어보셔서. (웃음)◇ 김현정> 답하기 어려운 거라서 질문드립니다. (웃음)◆ 이재명> 그래서 제가 답변을 회피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아서요.◇ 김현정> 그런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이재명>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거 피하고 싶었는데요. 그런데 물어보시니까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서요. 저는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얼마에 팔기로 약속을 했는데 갑자기 가격이 폭등해서 누가 2배로 주겠다고 하더라도 그냥 옛날에 계약한 대로 팔죠. 신뢰가 중요하니까. 몇 배가 남는 걸 버리는 게 장사꾼입니다.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잖아요. 정치는 어떻습니까? 안 믿잖아요. 또 거짓말하는구나.◇ 김현정> 그렇죠.◆ 이재명> 그런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그렇게 말도 아니고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지 않습니까?◇ 김현정> 당헌당규에 썼죠.◆ 이재명> 그러면 지켜야죠. 저는 이런 상황을 상상을 못 했죠. 그렇다고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현정> 그렇죠.◆ 이재명> 그러면 저는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김현정> 그러면 손해가 상당할 수도 있을 텐데?◆ 이재명> 엄청나죠.◇ 김현정> 대선까지 연결되는 보궐선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말입니다.◆ 이재명> 우리 당원이나 아니면 우리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보시면 저를 무책임한 소리가 아니냐 하시겠지만 당연히 엄청난 손실이고 감내하기 어려운 게 분명한데 그래도 우리가 국민한테 약속을 했으면 공당이 문서로 규정으로까지 약속을 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고요. 무공천하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재명> 두 번째로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이게. 정치적으로. 그러면 저는 당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그다음에나 겨우 규정 바꾸고 그건 당연히 내부적으로 당연한 일이고 규정 바꿔준다고 될 일은 아니고 국민한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내지 말아야 한다 신뢰의 문제다. 장사꾼도 이렇게 장사 안 한다, 그 말씀. 지금 당대표 경선 얘기 나온 김에 김부겸 후보와 이재명 지사님이 연대할 거라는 보도가 솔솔 나오더라고요. 김부겸 후보한테 이 질문을 기자들이 했더니 NCND 긍정도 부정도 안 하셔서 이게 어떻게 되는 건가.◆ 이재명> 그런데 그 문제는 저희로서는 선거에 개입하면 도움이 아무한테도 안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제가 공개적으로 지원을 하면 김부겸 후보님한테 도움이 되겠나. 저는 도움이 안 될 것 같거든요. 그쪽에서도. 그리고 또 제 입장에서도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무슨 도움이 되겠으며 그게 제 개인적으로나 또 당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엄청난 큰 자리도 아니고. 우리 이낙연 전 총리님께서 되시더라도 6개월 10일이라고 하나요?◇ 김현정> 한 7개월 돼요.◆ 이재명> 그 정도면 6개월 잠깐 넘을 정도 이렇게 하신다는데 뭐 그게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뭐.◇ 김현정> 그런 생각은 없다?◆ 이재명> 제가 그럴 여유도 없고요.◇ 김현정> 여유도 없고 생각도 없고 득도 안 될 거다?◆ 이재명> 그래야 될 이유도 없고 도정하기도 바쁜데 그런 것까지. (웃음)◇ 김현정> 깨끗하게 정리하시네요. 이거 참 질문 한 3~4개 더 해야 되는데 시간은 없고. 저희가 큰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이거 안 되는데 (웃음)
정청래 "함께 비 맞는 게 동지"..진중권 "조폭 감성, '친구3'을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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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문제의 발단이고 그래서 싸우시는 것이죠? 클릭 하면 전문 있고
해당 인터뷰는 발제 글에 조금 썼고 정청래 의원이나 진중권 트윗은
일단 기사로 보시고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면 트윗 가서 보세요..
그리고 이 싸움은 이 발제 글에서 싸우고 끝 내세요..부탁드립니다.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끼리 허구헌날 이재명 문제로 싸워서 되겄습니까?
다 읽어 보시고.. 정리들 하세요..
전 이 싸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진절머리 납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께서 인터뷰 중 하신 말씀 중 여유도 없고
도정 일도 바쁘다면서요.. 그래서 제 나름의 부탁인데..
재판으로 큰 고비 넘겼으면 정말로 도정에나 더 힘 써주세요..
이런 인터뷰 자체가 잘못하면 저짝 것들에게 이용해 먹으라고
빌미 만들어 주기 딱 좋은건데 누구 좋으라고 그러는지..
정말로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지자께서들도 또 반대 쪽 있는 분들도 이 발제글에서
싸우시고 이제 이쯤 하시고..
저짝 것들 하고 싸워서 우리가 이길 생각만 합시다..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