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에 막말하는 사람들은 사실 좌파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들에게 좌파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기에는 좌파라는 말이 그렇게 싸구려 용어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가생이에서 좌파인 척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단지 좌파라는 단어를 네이버에서 찾아 읽어본 정도 수준 밖에 안 되는데...이런 부류들을 어떻게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지...좌파라는 용어가 너무 과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그래서 제 경우 이런 부류들을 얼치기 좌파 내지 좌파성향의 사람들이라고 부르는데...여기 가생이에 죽치고 댓글 다는 몇 몇 인물들이 이에 해당하지요.
이들의 공통점은 한 마디로 인성이 되먹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고,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적이고, 설득적이라기 보다는 공격적이지요. 그것도 아주 치졸한 수준의 막말을 쓰는...
제가 이들의 글을 몇 번 봐도 이들은 좌파적 이념도 없고 그 이전에 사회과학 접근법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결여되어 있는 듯 느낍니다. 좌파의 이념도 하나 모르는...그저 사회에 대한 불평불만, 자신의 열등감을 어떻게든 표출하는데 있어 만만한 정권이나 스스로 설정한 허상의 보수층들을 들먹일 뿐이지요. 그러면서 마치 자신이 애국적 발로로 독재와 정권을 비판하는 척하지만, 이 사람들이 독재시대를 살아본 적도 없어 실제 독재가 무엇인지도 모르죠. 심지어는 독재의 사전적 의미도 이해 못하지요. 더욱이 독재를 대통령 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단순함...무슨 속죄양 잡는 것도 아닌데...정치권보다 더 무능하고 도덕적 해이에 빠져있는 일부 공무원들의 문제까지 모두 대통령과 특정 정당으로 몰아가는 그런 관점들이 강하지요.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좌파들이 거치는 학습 단계를 모두 건너 뛰고 일부 질 떨어지는 얼치기 좌파들의 글이나 주장을 피상적으로 받아들여 주장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주장의 특징은 그들만이 가장 잘 안 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그들이 피상적으로 느끼는 상황을 과장한다는 것이지요. 뭐 자기 주변의 과거나 현재를 자기들 보고 싶은 대로 보는거야 할 수 없지만,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기까지 하지요.
이렇게 기본적인 인성들이 안 된 사람들이 민주와 독재를 얘기하니 가생이 정게의 대화 수준의 질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같은 시각의 사람들의 글을 보게되면 무슨 동지의식이라도 작동하는지...지금까지 그렇게 상스러운 말만 하던 사람들도 깍듯한 말투로 급전환....
그래도 이러한 얼치기들을 보면 나름 동물적 감각들은 있어서 자신에 대해 비판적일 수 있는 글에 즉각적으로 반응들을 하지요...그러면서 개떼처럼 달려들어 인신공격들을 해대지요. 그리고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을 던져 마음대로 재단하지요...아마 이러한 부류들은 이 글에도 엄청나게 댓글 아닌 욕글을 달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하지만 어찌 이러한 사람들이 어찌 좌파라 할 수 있겠어요? 이들은 종북좌파들이 퍼뜨린 화두에 맞추어 놀아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자기 불만을 표출하는데 열심이지요...그러면서 소아병적인 자기만족에 으쓱하지요... 아마도 심리적으로 보면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종의 분노장애자들이지 않을까 하는데...한 마디로 사회적 루저나 좌파 언저리를 기웃거리는 사회적 지체자들이지 않을까 하네요....
이들의 최근 공격의 지향점은 현 여당과 박근혜 쪽으로 몰아가지요. 그리고 좀 더 확장하면 박정희나 이승만까지...그러면서 친일,부일과 독재를 주 화두로 얘기하는데...이들의 지적수준에서는 이 정도를 넘어서지 못하지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여전히 친일과 독재라는 프레임을 가지고들 얘기하는지...정말 일차원적인 인간들이지요. 박정희나 박근혜, 그리고 이 명박 등 전현직 대통령이나 현 여당을 공격한들 뭐가 바뀌질 모르겠지만...참 세상을 단순하고 편하게들 보는 것을 보면 한 편으로는 그런 성격들이 부럽기도 하지요^^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들이 좌파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착각하지요...아마 네이버 같은데서 좌파가 뭔지를 검색했을 뿐...좌파들의 입문단계인 사회과학 서적 한 권을 제대로 읽어봤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요.
사실 이들이 좌파의 입문서인 헤겔의 변증법, 막스의 유물론 내지 자본론, 레닌의 제국주의론이나 종속이론과 같은 것을 읽어나 봤을까요? 그리고 좌파들의 이론적 거두라고 하는 리 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해방전후사의 인식 뭐 이런 책을 한 페이지라도 읽어봤을까요? 그저 누가 하는 말만 듣고 독재니 뭐니 하면서 그들의 부모가 노력해서 이룬 현재를 그저 부정하려고만 하고...현 체제를 인정하면 계속 사회적 루저로 남을 수밖에 없으니 공격해되는 그런 부류들일 뿐이지요.
논리적 반박이 안 되니 일베, 꼴통, 개소리, 아가리, 쫒바리, 친일이나 부일...참 쌍팔년도 시대의 주제를 가지고 격 떨어지는 소리만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