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때 정답입니다.
인터넷 서핑 중 박대통령 방미에 대한 미국 언론(abc, cnn, nbc 등) 홈페이지 기사를 모아놓은걸 보았습니다.
박대통령 방미는 헤드라인에서 한참 벗어나 단신 처리되고 있습디다. -_-
씁쓸해지네요. 그만큼 한국이 미국에 큰 이슈거리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남녀간에 이런 말이 있죠. '잡힌 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딱 보기에 만만해보이고 고분고분한 넘한테는 별 관심 주지 않게 되는 건 사람간의 관계뿐 아니라 국가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미국 언론의 주된 관심 대상이 되는건 한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것도 그렇고,
미국에서 '코리아'라고 하면 북한을 먼저 떠올리는 설문조사에서 보듯이
아직 잡히지 않은 고기니 그만큼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이치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거 군사독재의 장본인의 혈육이 다시 대통령이 된다는게 제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감정일 뿐이고
이왕 대통령이 되셨으니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기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강단이 있고 호랑이의 자식이라면 미국을 상대로
'다 줄꺼야'라는 노래 제목처럼 행동하지 마시고
미국이 자꾸 신경 쓰이게끔 이슈와 이벤트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일본 아베수상이 노리는 것도 이런 것일 겁니다.
박대통령이 일본의 최근 우경화를 우려하자 오바마가 일본 쉴드쳐줬다면서요? 빡이 도는 이야기입니다.
덧글 : 미국이 우리나라 도와준거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보답한다고 미국 부탁(아니 지시?)을 많이 들어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아프간 등지에 우리 젋은이들 사지로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으며
FTA 같은 것도 앞다퉈 미국과 체결하고 소고기 수입도 기준을 완화해주었습니다.
더구나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에 대한 엄청난 비용 부담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이미 어느정도 그 고마움에 대한 사례를 했다고 봅니다.
이제는 좀 어느정도 공정한 거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미국 입장에서는 '아~~ 저 얄미운 시키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단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