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11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엥겔지수가 높다는 것은 가계의 생활형편이 악화하는 것을 뜻해 불황을 짐작케 한다.20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으로 2000년 하반기 14.0% 이후 11년여만에 최고값을 기록했다.
2008년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4년6개월간은 계속 높은 상승세다.
불황의 여파로 식료품비 지출은 늘어나는 반면 기호식품 등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지출은 줄어드는 소비유형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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