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말에 선비는 잣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쓰지 말고 외밭에서는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주위를 살펴 오해 받을 행동은 하지 말란 뜻인데 최근 잘나가던 윤대변인께서 운도 나쁘고 실수도 하신듯합니다. 그 옆에서 목격하거나 영상 음성 자료가 없으니 누가 정확히 잘했네 못했네 재단하기는 지금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듯합니다. 하지만 최초로 접한 뉴스들이 너무나도 확인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성폭력을 운운한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윤모씨가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너무 가혹한 일을 우리사회와 언론이 몰아붙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알려진 사건내용으로 보건데 이는 확실히 중벌을 받을 만한 범죄는 아니고, 감옥갈일도 없어보이고 잘해야 민사소송으로 돈 물어주거나, 성범죄 교육 받을 만한 사안인데, 이런 과도한 관심은 무엇인가요? 물론 엉덩이를 만지거나 성추행을 하는 행위가 잘 했단건 아니지만, 읽어본 기사들중 어느것도 이것이 확실한 성추행이다라는 증거가 없어보이고, 이를 청와대 대통령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 대통령이 신도 아닌데 이 사람이 술 먹고 작은 실수를 하리란걸 알수 는 없지 않나? 어쨋든 이번 사태로 막강한 대변인에서 물러나고, 명예를 크게 잃은 것 만으로도 윤창중씨가 죗값 아니 그 이상을 치룬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 중요치 않는 이번 사건은 경찰(한국이나 미국이나)이 잘 조사하길 기다리고 비난을 자제하는게 생각있는 사람들이 할 일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이남기씨 직책은 대통령을 보좌/보호하는것이지 윤대변인을 돕는게 아니다. 아마도 한국에 보낸 사람은 이남기씨가 맞을 듯 싶다. 그런데 그 행동이 오히려 지금 청와대를 난처히 하니까 차마 얘기 못 하는듯 한데, 더 일이 커지기 전에 이남기씨가 빨리 잘 수습하는게 옳은 듯 하다. 크지 않은 사안이 너무 부풀려 지는 듯 해 안타깝다. 물론 이것은 내 생각으로 맞지 않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