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자경단'과 분노를 파는 사람들
경향신문
‘조두순 집 찾아가서 참교육했습니다’, ‘조두순 집에 돌 던지기’, ‘조두순 복수완료’
아동 성폭행 혐의로 12년을 복역한 조두순(68)이 지난 12일 만기 출소하자 유튜브에는 조씨 자택 앞에 가 그를 직접 응징하겠다는 동영상 콘텐츠가 넘쳐났다. 일명 ‘조두순 자경단’ 동영상 콘텐츠다.
유튜브에 ‘조두순’을 검색하면 조씨 자택 앞 영상만 40개가 넘게 나온다. 13일 오후 기준 조씨의 집 앞을 생중계하는 영상만 2개다. 각각 1200명, 700명 가량이 시청하고 있다. 이 영상들에는 조씨의 집 근처 미용실이나 세탁소 등의 상호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도 모자이크하지 않은 채로 송출되고 있다.
유튜브 BJ등은 “성범죄자를 보호하는 나라에 분노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그들의 분노는 갈 길을 잃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조두순 얼굴 그림 위에 ‘조두순을 잊지 말자(Never forget Jo-Doo-soon)’고 적은 후드티를 판매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헐
난 왜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세월호 때
광화문에서 날뛰던 그 어떤 분들이 자꾸 떠오를까요. ㅠ
아.~~
또 있다
위안부 할머님 생신이라고 파티하신 분들도 떠오르고,~
어이
문빠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