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 의원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야당 의원이 동행하기로 했는데 이름을 발표하면 민주당 내 반발이 있을 수 있어 조율하는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얘기는 달랐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우리가 의원 전원에게 확인했는데 같이 간다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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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당시 뉴욕에 살고 있는 차녀를 보기위해 갔다가 이 사건을 접했다고 한다.
지난 8일 미국 현지에 체류중이었던 박지원 의원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교포사회에서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당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뉴욕에 살고 있는 차녀를 보기위해 갔다가 이 사건을 접했다고 한다.
그는 이날 MBN '고성국 이혜경의 뉴스공감'에 출연, "미국 현지에서 8일부터 눈덩이처럼 사건이 커지더라"며 "제가 (귀국을 위해) 9일 오후 비행기를 탔는데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렇지만 대통령께서 정상외교 중이시고 또 너무나 엄청난 일이고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에도 보고를 안했다"며 "왜냐하면 민주당이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 세계에서 아무리 후진국과의 외교라도 윤창중 전 대변인이 했던 것과 같은 일은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뉴욕 현지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 일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고 이것을 당에 보고할 것이냐 (고민) 했지만 정상외교를 위해서 참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 세계에서 아무리 후진국과의 외교라도 윤창중 전 대변인이 했던 것과 같은 일은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뉴욕 현지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 일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고 이것을 당에 보고할 것이냐 (고민) 했지만 정상외교를 위해서 참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알기도전에 홍길동처럼 미국에 나타나서 사건내용을 소상히 파악하는 신통력...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