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좌)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우) /사진-금강일보
대표적인 남성혐오 및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워마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성정치인들에게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11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나경원 의원님 압승했노'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나 원내대표가 김학용 후보보다 2배 가까운 높은 지지를 받아 보수정당 최초의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는 기사와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정부를 향해 신랄하게 비판한 기사 등을 링크한 뒤 "두 의원께서 연합해 재앙이(문 대통령) 몰아냈으면 좋겠노. 나경원 이원주 의원 지지해라 이기"라는 글쓴이의 당부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한 워마드 회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이날 하루 올라온 50여 편의 게시글 중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추천과 댓글도 잇따랐다. 회원들이 공감한다는 뜻으로 누르는 '워념글 추천'은 53명의 공감했고 댓글도 다른 게시글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
워마드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이언주 의원 말 잘한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뉴스", "이언주 의원 말 너무 시원시원하다", "나경원 의원 진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입증을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음", "이언주 의원님 남자들 쥐어패는 토론 할 때부터 지지했음", "나경원 이언주 의원, 햇님(박근혜) 복권에 힘쓴다면 지지할 거임" 등등 지지의 뜻을 밝혔다.
워마드가 이처럼 이들 두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는 둘 다 여성이라는 점과 둘 모두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선 인물들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마드는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절대 옹호하는 자세를 취해왔다...(후략)...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277
'반문'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남혐' 워마드와 나경원.이언주의 조합...
전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립니다.
가히 '환상의 짝궁'이라 할 만 하네요.
이들의 아름다운(?)이 동행이 끝까지 이어지길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