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 정리하면 대략 이렇게 정리되겠군요...
정윤회, 최순실 (전)부부 ---> 언터쳐블 지위 유지
박근혜 ---> 아무 생각 없음. 대신 단 하나, 자신이 정말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박지만 ---> 정윤회 파벌에게 완패. 이제 조금 있으면 노건평 비슷한 처지가 될지도 모름.
김기춘 ---> 정윤회/박지만 사이의 암투 와중에 줄타기 하다가 결국 실패.
(내가 보기에, 1개월 이내에 관둘 것으로 예상됨)
김영한 ---> 똥싼놈 뒷수습 해주는 것도 짜증나는데 나보고 총알받이 하라고?
나를 졸 취급하는 건가? 나 진골 공안 검사 출신이야! 즐!
정윤회 윈
박지만 루즈
이 과정에서 말단 졸병 몇 명 희생됨. 이정도야 권력다툼인데 국민들도 이해해 줘야지...
하지만 이제 1라운드 끝났을 뿐이고, 암투는 계속될 겁니다.
근데 이럴 때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없습니다.
그냥 언론에서 떠드는 거 보고 그런가보다 해 주고
이넘이 잘못했네 아니 저넘이 더 잘못했네 떠들어 주고
소주 먹으러 가서 친구한테 국가민족 걱정함시롱 홀짝대는게 다지요.
겨우 할 수 있는 건 인터넷 게시판에 글 몇 개 싸질러 주고
선거때 표 하나 던져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겁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철저하게 무력감 느껴 봅시다....
사실 권력암투라는게 뭐 별거 있나요.
우리가 직장에서 흔히 보는 거랑 다를 것도 없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