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간담회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권력기관 개혁은 조국 교수의 일생의 과업이자 사명이자 소명이다..
그래서 자식들이 이런 수난을 당함에도 꾹 참고 가는 것이다..
사실 정치도 안 해 본 학자가 이렇게 가족까지 집단 구타를 당하면 버틸 사람이 한 명도 없다..그럼에도 조국교수는 일생일대의 한 가지 소명이자 소원이기에 모든 걸 참고 견뎌내고 있다..
그 장면을 보며 문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마지막 도전이라면서 절박해하는 장면과 오버랩됐다..아니 지금 조국 교수의 모습은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훨씬 더 간절해보인다..평생을 기다려왔으니 왜 안 그렇겠는가?
그래서 조국이 아니면 못하는 것이고 검찰은 그걸 알기에 어떻게든지 막을려고 하고 있다..즉 왜 검찰이죽도록 조국을 괴롭히는가에 대한 대답도 되는 것이다..
좋은 법무부 장관 인재들은 찾아보면 있겠지만 조국만큼 적합한 인물은 없다..
조국은 설령 수사받는 중이라도 검찰개혁을 해낼 거다..그리고 검찰은 어떻게든지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대법원까지 진흙탕 싸움으로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