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
유엔난민기구(UNHCR)가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단 한 번도 난민 유입을 막지 않은 거의 유일한 나라”라며 정부에 감사 의사를 표했다. 여론조사에서 난민 수용 찬성 비율이 2년새 9% 올랐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제임스 린치 UNHCR 한국대표부 대표는 14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 난민을 돕고 지원하는 데 힘쓰는 ‘난민 친화적인’ 국가”라며 “적극적으로 난민 수용에 힘쓴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린치 대표는 “제주 예멘 난민 사태 이후 시민 인식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했다”고도 강조했다. UNHCR이 지난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난민 수용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였다. 이는 2018년 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여명이 들어왔을 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의 찬성 의견(24%)과 비교해 9%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하지만 동시에 반대 비율도 2018년(53%)과 비교해 3%포인트 오른 56%를 기록했다.
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씨도 화상으로 참석해 제주 예멘 난민 정착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정 씨는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제주 난민은 우리 사회에 위험한 존재가 아니었다”며 “이들이 2년이란 기간 각자 삶에 충실하고 한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인권이라는 ,~~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이렇게나 충실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니.
이런 정권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ㅎ
웃겨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