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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7 18:14
그렇게도 대한민국이 미덥지 못한가?
 글쓴이 : 리히텐라데
조회 : 1,182  

어느 포탈의 어느 정게에 가도 항상 보게 되는 글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인터넷부터 시작해서 학생, 선생, 군인, 정치인, 기자, 연예인, PD 등등
사회 전반에 좌익세력들이 침투해 있어서 우리나라가 망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투의
글들이죠...
 
제가 실제로 서베이를 해본적도 없고, 국가기관에서도 이에 관해 특별히
조사한 통계가 없으니 가타부타 이 이론에 대한 직접적 평가는 삼가하겠습니다.
 
하지만,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러면 더 큰 문제점이 지적될 수 있습니다.
 
국방비나 정보원 해외활동비로 우리가 북한 수십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훈련 기자재나 정보취득 용이성도 비교할 수 없이 우리가 좋은 환경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한가지 질문을 던져봐야만 합니다.
 
그럼 우린 왜 북한에 친남세력을 뿌리깊게 심지 못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수십년간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자금력을 동원하고도 말이죠...
 
왜 항상 모든 논조가 수비적인가요?
우리는 북한에 왜 공격적인 쁘락치 전술을 쓰지 못하나요?
방어만 하다 끝나나요? 그런 경기를 이길 수가 있는 건가요?
 
심하게 이야기하면 국정원 해외담당 특히 북한담당 사무관들은
전부 놀면서 세금이나 축내가면서 있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지 않나요?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건 체제상의 문제다. 공산주의 사회에 쁘락치가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민주체제이므로, 쁘락치들을 솎아내기가 용이하지 않다.
라고 주장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시고, 실제로 북한의 위협이 심각할 정도라고 판단하신다면
우리는 민주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서 대한민국은 북한의 위협때문에 민주주의를 지속하기 어렵다.
라고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버리고 전제주의로 돌아가야 하겠지요...
 
부동산 폭락, 주가폭락, 외국의 질시, 노동계의 반발, 민주인사들의 반발 등은
깨끗히 무시해야지요.
그 어떤것도 실질적 위협인 북한의 위협보다는 크지 못할테니까요.
 
......................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기를 원하시나요.... 진정?
 
 
개인적으로 전 대한민국이란 사회의 자정작용을 믿습니다.
이론이 있을지도 모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치기어린 판단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과거에는 우리가 경황이 없고, 인프라도 미비하며, 결정적으로 민주의 꿀맛을 잘 향유할 줄
모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사상적 침투에 당한 것이지,
이미 공산주의 자체가 과거의 실패한 패러다임으로 변한지 오래인 작금의 세계상황에서
같은 일을 당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우리의 선조들은 무식하고 배고파서 당했지만,
현대의 아이들은 배부르고 영악해서 같은 방식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란 것입니다.
 
아이들이 화분속의 꽃처럼 키워서 약할 거라고 부모들은 생각하기 일쑤지만,
언제나처럼 그들이 군인이 되고 다시 부모를 부양하고 지켜왔죠..
 
과거의 사상적 유산은 참고사항이지 거기에 자꾸 권위를 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2천년대 교육을 받은 아이들에게 1900년대 사상을 무리하게 강요하면
반발만 커질 뿐입니다.
조언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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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14-06-17 18:26
   
영화계 언론계 빨갱이 어쩌구 저쩌구 그냥 말그대로 선동이죠.
자기들이 비상식이라는 것을 우익이라고 포장해서 진영논리로 물타기하는게 목적이죠.

그런거에 대해서 혹시, 뭐, 조금이라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수구들이 바라는 바 아니겠습니까.
총풍사건 무죄선동, 노무현 nll 북한에게 바치기논란만 봐도 알수 있잖아요.
교묘하게 짜집기해서 본질 왜곡 시키는거...ㅎ

일본 우익들이 한국한테 하는 방식 그대로
수구들이 자국민들에게 하는 겁니다.
카프 14-06-17 18:28
   
안보, 빨갱이 장사 없이는 새걸레 당이 존재할 수 없죠.
아웃사이더 14-06-17 18:39
   
ㅋㅋㅋ 수꼴들은 엄연히 10만? 간첩들께오서  세치 혀와 키보드질로


선량한 민중이  세상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가난하며.. 자유가 없는 그 사상에

선동될꺼라 굳게 믿고 있는 머저리들이니까요 ㅋㅋㅋㅋ


아니...도데체...왜 ㅈ자기들은 세뇌니 선동이니 하는지 모르겠다니까요 ㅋㅋㅋ


진짜... 그렇게 믿고 있나?? ㅋㅋㅋ 알바들이야 그렇다 쳐도.. 일베의 그 수많은 버러지들은 진심 ㅋㅋㅋ

이해가 안감 ㅋㅋㅋ
     
500원 14-06-17 18:44
   
걔네들은 새누리교회 박근혜 교주의 교리를 떠받드는 사이비종교인들이죠.ㅎ
종북=사탄이라고 생각하는 종교인.
십알단 입장에서 보면 자원봉사자고 ㅎ
kleinen 14-06-17 18:57
   
발제글에서 말씀하신 그 자정작용이 충분하지 않아 실제로 일어난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선동이나 세뇌 또는 머저리라고 비난 받는다면 좀 억울한 느낌이 드는군요.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을 탄압하다니 차라리 민주주의를 포기해라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민주주의에서 사상과 생각의 자유에 있어 [방어적 민주주의] 같은 개념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 하신다면 이번의 이석기씨에 대한 재판이나 통진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제소'같은 것이 왜 우리나라에서 정당화 되고 있는지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사족을 덧붙이자면..  아무리 민주주의라 하더라도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민주주의의 적을 용납하긴 힘들다는 부분에서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아니지 않느냐... 네 맞습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독재나 전제정치 혹은 귀족정치 처럼 권력이(혹은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나오지 않는 모든 정치체제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이나 용공 같은 친구들 말고도 그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시도에 대해 왜 같은 수준으로 반응하지 않느냐? 라는 점에서 처음에 말한 바와 같이 아무래도 역사적 경험 등의 이유로 북한과 관련한 공산주의라든가 사회주의 같은 쪽에 약간 더 민감한 것 아니겠습니까? 전쟁이란게 기억도 오래가고 임팩트가 워낙 큰 사건인 모양이지요...
     
kleinen 14-06-17 19:05
   
그리고 조언 부분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제가 다른 정치 게시판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가생이의 정게만 살짝 살펴 보시더라도 이 사상이란게... 조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자신의 주장을 말할 뿐 상대의 실수는 침소봉대하고 자신의 실수는 말 그대로 실수일 뿐인 것이지요.

사상으로 전쟁을 겪은 경험이 있는 나라에서 사상따위 조언이면 충분해 라고 생각하기는 참으로 힘든 부분입니다. 물론 너무 과한 측면이 있는것은 확실합니다만... 어느정도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른 법이라... 나서서 말하기 힘든 측면이 있는 것이지요 @@;;

한쪽의 극단이 보기 안좋은건 분명 사실입니다만 그 극단이 보여주는 모습이 그런 사상, 사고의 모든것은 아닙니다. 통진당이 우리나라 진보를 대표하거나 진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듯 말입니다.
          
내일을위해 14-06-18 01:20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군요. 이또한 자정작용의하나일수 있고요. 남침받은 기억이 있는 우리로서는 반공으로 갈수밖에없는 것이 현실이다라는 말씀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 반공은 국가를 지키는 반공이 되어야합니다. 정권을 지키는 반공이 되어서는 곤란하겠죠. 또한 우리 사회가 60여년전 대한민국이 아니죠. 국가는 성장했으며 사회는 성숙했죠. 이석기사건만해도 전 의심의눈으로 봅니다. 모든 상황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추정이나 한두명의 증언이 아닌 좀 더 확실하고 명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죠. 노통의 정상대화록사건또한 당시엔 난리가 난듯 했지만 지금은 그냥 약식기소입니다. 그냥 음주운전수준이죠. 국정원댓글 사건은 그냥 개인의 일탈입니다. 간첩사건 또한 그렇고요. 좀 더 적라하게 말해서 국가안보가 문제가 아니라 내부불신이 더 큰문제입니다. 자칭보수측은 선동이라하지만 정부를 못믿게한것은 정부 자신이죠. 지금 진보라 불리는분들 면면히 보면 진보아닌분들 많습니다. 단지 정부에 동조안하는것만으로 진보라 불리는거죠. 이런판국에 무슨 사상이 있겠습니까. 단지 나뉘는건 정권편이냐 아니냐 이거뿐입니다.
구경꾼 14-06-17 22:17
   
남북관계에서 왜 항상 남한이 저자세냐구요?
남한과 북한이 동등한 관계라 생각하는 건 우리뿐이거든요.
대한민국 이름은 거창한데 휴전협정 당사국도 아닌 공인 빵셔틀국가.
실질적 휴전협정 당사국이라 정신승리하면서 자위라도 하니까 다행입니다.
그나마 각하시절 남북한이 사회주의로 실질적인 이념통일됐던 때
각하께서 북한을 정식 국가로 인정해주며 뇌물까지 넉넉하게 얹어주시니
기분좋아진 김일성이 남북간 회담 받아주면서 서로 대화라도 시작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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