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교수에 따르면 제1저자를 허위로 표기한 것은 논문을 철회해야 할 만큼 중대한 연구윤리 위반 사항이다. A 교수는 “논문에 적절한 정도로 기여한 것을 서약하고 논문에 이름을 게재하게 돼 있을 만큼 기여도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혁신적인 논문이라도 연구윤리를 준수하지 않으면 논문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병리학회에서 현재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A 교수는 “내부적으로 논문을 철회하고 해당 연구자에게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A 교수는 조 씨에 대해서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정황이 많다”며 “만약 입학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입학 취소 등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 교수는 조 씨가 의전원에 입학한 뒤 기초과목인 병리학에서 F를 받은 점 또한 해당 연구에서 큰 기여를 할 만한 역량이 없다는 정황이라고 지적했다.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82101070327328001
정 의 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