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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9 04:48
Re) nll발췌본 언제 만들어진건가요?
 글쓴이 : 약장수다
조회 : 744  

국정원 본에 대해서는 국정원도 계속 말을 바꿨습니다... 

먼저 국정원본에 대한 올 2월 검찰의 NLL회의록 공개 수사결과 발표를 보면 

검찰은 지난 2월 'NLL 대화록' 공개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계자들과 주무비서관 등을 조사하고 검토한 결과 국정원이 자체 생산하고 관리, 보관한 사실이 확인돼 공공기록물로 판단했다"면서 "국정원도 2급 비밀로 분류했고 검찰도 그렇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정원에서 대화록을 만든 사실을 알았고 국정원에서 보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 간 회담록은 다른 대통령들도 남북관계 진전상태에 따라 기록물로서 열람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정하면 열람에 제한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검찰의 수사결과 국정원본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고.. 
노무현 대통령이 기록관의 문서는 보기 힘들기 때문에 후임 정권이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국정원에 남겨놓은 것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보라고 남겨놓은 회의록을 열람한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죄가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뭐 어쨌건.. 후임들이 보라고 국정원에 회의록을 남겨놓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기록원의 회의록은 
파기했다??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국정원은 검찰과 또다른 주장을 합니다.. 검찰 수사결과를 대중이 잊어버렸다고 판단했나 보죠 
국정원의 주장에 따르면 08년1월 본은 07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과 다른 것으로.. 
자체 생산했다고 주장합니다. 즉 07년 본은 중간본이고..지금 공개한 08년1월본은 지들이 정보목적으로 
만들었으며.. 대통령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지들이 판단하여 보고 없이 보관 중이라고 주장 중이죠.. 
새빨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지만..일단은 국정원의 주장도 믿어 주기로 합시다.. 
08년1월 본은 07년본을 다른 남북회담 자료와 합본하여 제본하는 과정에서 나온 공식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대화록이라는 단어로 가보죠... 
대화록은 문재인 등 당시 참여정부 관계자들의 용어가 아닙니다. 
발췌본..대화록.. 녹취록등의 단어는 새누리당의 정문헌 의원들이 계속적으로 폭로하면서 
이용된 단어죠... 

최초의 폭로 당시로 돌아가면.. 정문헌의원은 당시 노무현과 김정일의 단독 비밀 회담이 있었고.. 
그 대화록..또는 녹취록이 존재한다. 이는 북한 통전부가 녹음하였고 남측에 전달되었으며.. 
구두약속의 증거다.. 여기에서 노무현은 NLL은 미국이 땅따먹기하기 위해 그은 선으로.. 
무효화되어야 하고.. 공동어로구역으로 무력화될 것이다.. 그외에 북핵인정을 위해 노력했다. 
대규모 대북지원을 약속했다..등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게 최초의 발췌본의 등장입니다. 

이에대해 전임 통일부 장관은 노무현-김정일의 단독회담 또는 비밀대화는 없었다. 모두 배석자가 
있는 공식회담이었고.. 이 회의록은 수기로 작성되어 청와대와 국정원에 보관되었다. 그 외에 
비밀 녹취 대화록은 없다고 반박합니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도 역시 비밀 또는 단독 대화록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상회담 회의록만이 
있으며.. 당시 이 회담이 녹음되었다고 반박합니다. 
봉화의 노무현 재단 측은 정상회담 회의록은 국정원과 청와대에 보관되어있다. 비밀대화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합니다. 

즉 당시의 논쟁은 정문헌 의원등이 주장한 비밀 단독 회담이 있었고..이에 대한 대화록과 녹취록이 있으며 
자신이 그 발췌록 또는 대화록을 봤다입니다. 
이에 대한 노무현측의 반박은 정상회담 회의록이 존재하고 그 녹음된 음원도 있으나..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NLL포기 발언과 이적행위..북한 퍼주기를 했다는 비밀 대화록 따위는 없다입니다. 

이 발췌록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앉다가.. 재차 문제가 될 때에는 단독.. 비밀이 빠지고.. 대화록이 존재한다가 
됩니다. 즉.. 남복정삼회담 대회록에서 NLL포기를 했다가 된 것이죠.. 
그러니까 참여정부 측이 주장하고 존재를 인정한 회의록에 NLL포기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이 회의록에 대한 발췌문이 나온 겁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 측의 주장대로 나온 발췌록은 두가지 버전입니다. 
하나는 비밀대화록이라고 주장되는 것의 발췌록.. 다른 하나는 국정원이 보관하는 정상회담 발췌록입니다. 
또다른 주장 중의 하나는 국정원 녹음육성에 대화록 또는 회의록 보다 더 엄청난 사실이 들어있다는 것이죠.. 
이는 비밀 대화록.. 단독 녹취록 발췌문의 주장과 연결되는 데.. 거기에 대북지원 내용이 있다는 겁니다. 

어쨌거나.. 분명한 사실은 
첫째, 최초로 새누리당이 제기했던 비밀 대화..단독 회담..그리고 그와 관련한 어떤 대화 녹취 따위는 
지금까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둘째, 정상회담 회의록으로 공식 명칭된 대화록의 존재는 참여정부 측이 초지일관 인정했고.. 
이는 배석자가 있는 정상적인 공식회담이었다는 겁니다. 
셋째, 검찰 조사 결과를 근거로 노무현대통령은 국정원에 정상회담 회의록 또는 대화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보관을 지시한 직접 당사자이며 보관 이유로 후임정부가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 번외의 문제로 국가기록원의 대화록은 어디로 갔을 까요? 

논리적으로 후임정부를 위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국정원에 보관시킨 노무현대통령이 
누구도 까보지 않을 것으로 믿는 기록원의 것은 폐기했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기록물을 열어봤을 것이라는 정황적인 추론은 가능하지만 과연 설마 
진짜로 기록물을 훼손했을까? 그것 역시 큰 가능성은 없습니다. 

가장 큰 가능성은 대화록은 기록원에 있고.. 이명박정부가 기록관장을 지네측으로 무리하게 
교체하는 과정에서 못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NLL문제로 이 정도까지 판돈을 키운 이유는 
지들이 기록관을 장악한 후 수없이 기록물을 뒤졌으며.. 뒤진 결과 회의록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때문에 그들은 이 회의록에 중대한 문제가 있고 이는 이적행위이기때문에 폐기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국정원도 지들이 보관한 회의록이 노무현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단 하나의 논리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현직 대통령을 사찰했다는 위법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들이 재작성한 것이라는 표현으로 그 논리를 흐리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대화록이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지고 보관된 것이라는 검찰 수사가 
있는 이상 노무현이 진실은폐를 위해 회의록을 파기했다는 건 헛소리가 될 뿐이죠... 

만약 22일까지 기록원에서 회의록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건 반드시 특검으로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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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마귀 13-07-19 06:41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새누리당은 지금 문제에서 어떻게든 발빼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울이터 13-07-19 12:39
   
새누리당이 뭘 발을 빼 ㅋㅋㅋㅋㅋㅋ

망상 돋네 ㅋㅋㅋㅋㅋ

새누리당은  원본 못찾으면 녹음테이프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구만 ㅋㅋㅋ
          
만셀 13-07-19 18:14
   
녹음파일 공개하면 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죠?
국정원장 독단으로 진행한 전문공개 후 여론이 어떻게 바꼈는지는 잘 아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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