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일전에 승리하면 일본반응이 궁금해서 즐겨찾기해두고 모바일로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여러 게시판만 대충봐도 현재 돌아가는 모든 이슈가 한눈에 보이기에 눈팅으로만 수년은 본듯합니다..
제가 정게에 글을 쓰는 이유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 주로 편의점주,음식점주,요식업자들의 얘기와 뉴스가 많은데..
소규모 10인 이하 영세 하청공장이나 30인 이하 소규모 협력업체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로 경기,인천지역에 밀집한 공단문제지요.
저또한 일 빡쎄고 월급 적기로 유명한 남동공단에서 기술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죠..
현재 임금체계는 신입 초보기준으로 시급 7530원 하루 8시간 주 5일 40시간 근무합니다.. 5인이하 업체라도 칼같이 지켜지고 있고 관리감독도 잘되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한달 수입이 157만원 정도 됩니다.
당연히 한국인들은 일 안하죠.. 수입이 적으니까요
거기다 일은 힘들고 고됩니다.
생산직 직원이 20명이라 봤을때 총책임자,중간 관리자 3명정도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외노자들입니다..
외노자들도 시급 7530원 주5일.. 시간외 근무 150% 한국인들과 똑같이 받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하루8시간 주40시간 근무로 공장을 운영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편법으로 최저임금으로 월급을 정하고 하루 12시간 주 6일 근무하는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이럴경우 기본급 157만원+150% 시간외 수당 80여 만원이 돼서 230정도 수령하게 되지요
이것은 외노자들이나 한국인들이나 비슷한 액수입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단축으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업체도 업체지만 3D업체 근로자들입니다..
위에 설명했듯 수당으로 월급을 채우던 근로자들이 단축근무로 월급이 대폭 깍이는 역효과와 업체는 임금인상,근무시간 단축으로 생산 자동화와 인원감축을 진행중이고 일부는 외노자들 위주로 감원중입니다.
업체는 이번 개정안으로 야근자체를 없애버리고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돌리고 인원을 외노자로 보충하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중입니다.. 일상 사회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죠..
안그래도 한국인들이 없는 상황에서 근무환경까지 안좋아지니 외노자들에게 의존하는 업체가 더 많아진다는 겁니다.. 외노자를 고용하기 힘든 업체는 폐업해야 하는 지경이구요.. 합법적인 외노자를 고용하기도 힘듭니다.
여러가지 자격심사가 있기 때문이죠.
근로사각지대인 공단의 영세업체와 힘들게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