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않겠다고했다. 근데, 여기저기서 자신들이 민주당의 비례정당이라며 칭하거나 창당중인곳만해도 벌써 네군데이상이다.
일단 민주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지않겠다고한것은 아무래도 4+1에서 약속한 바가 있는데다가 그중에서도 특히나 정의당의 눈치를 볼 수 밖에없기때문이다.
하지만, 마포5인회동이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밝혀졌다시피, 안할수도없는 입장이다. 적게는 10석에서 최대 20석이상을 내주는 셈이니, 도무지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인것이다.
그럼, 정의당의 부아를 돋우지않으려면,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비례후보를 내야한다. 미래통합당처럼 비례를 내지않는다면, 이건 대놓고 비례정당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되기때문이다.
근데, 비례후보를 내는순간, 여기저기서 비례민주당이라며 외치는 정당들은 원격정당이되는데, 이경우 4~5군데정도로 표가 분산되어버린다. 서로가 서로를 미투로 까대다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려서 한두군데정도는 3%를 넘지못하게될터. 그러면, 아예 비례배분을 못받아서 그만큼의 비례에 투표한 표가 무용지물이되어버리게된다. 즉, 그만큼 손해를 보게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비례정당을 만들게되면, 그야말로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는 행위이고, 정의당의 분노에따라 전지역구 공천이라는 강공에 수도권선거가 힘들어진다. 국민들은 이에 실망감을 느끼고 지역구에도 그대로 옮아져가서 참패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되어버린다.
이런 이유로 김부겸이가 소탐대실이라고하는것이다. 즉, 비례정당을 해봐야, 얼마 얻지도못하고 오히려 지역구에서 손해볼 수 도 있으니, 그만두자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