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9768932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보내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중으로 20명 전원을 탈당시켜 더불어시민당에 입당시킨다는 것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갖고 비례연합정당 협상 상황과 민주당 탈당 및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위한 실무 절차를 설명했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순번 11번부터 자당 후보들을 배치키로 했고 후보자들에게도 이같이 설명했다고 윤 사무총장은 전했다. 이는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이 17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당초 비례대표 후보를 독자적으로 냈을 경우 당선 가능권이 7명이라고 보고 이들을 후순위에 배치해 1~10번까지는 소수정당과 시민사회에게 양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