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倭亂後,局湖南頻生密體毛猿鳴兒。主上怪思命湖南觀察使告由。而奏告曰,嶺南倭賊强姦極甚,朝鮮純血長去也。
(왜란 후 호남에서는 원숭이 울음을 내는 털 덮힌 아이가 태어나는 일이 잦았다. 주상이 괴이하게 여기사, 관찰사에서 연유를 알아보라 하였는데, 관찰사가 말하길, 호남은 왜적의 강간이 극심하여 조선의 순수혈통이 끊긴지 이미 오래되었사옵니다 라 하였다.)
현재 귀하가 올리신 징비록의 원문은 이와 같은데, 해당자가 이 내용에서 "호남(湖南=전라도)"을 경상도로 수정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경상도를 비하하기 위한 목적에서 행했지 싶은데요.
경상도는 임진왜란 당시에 전국에서 발생한 의병 3만 6천명중 2만 2천명을 배출한 의병의 성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격렬한 의병활동이 벌어진 곳이었죠. 이 때 경상도 지역의 의병활동을 지휘했던 사람들이 바로 "남명 조식"산하의 제자들이었고, 이들이 동인에서 별도로 분파가 되어진 학파가 바로 "북인"입니다.
즉, 북인=영남 의병장 출신들이라고 보시면 되는 것입니다. 동인에서 이들 북인이 나오게 된 것은, 북인은 본래 서인을 모조리 몰살시키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인의 영수였던 유성룡이 이를 반대를 하게 되었죠. 즉, 서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동인 내에서 의견이 갈리어졌는데 의병장 출신의 그룹과 유성룡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이제 분열이 되어진 것입니다.
이때 북인이 유성룡에게 왜란 발생을 사전에 제어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탄핵을 하게 되고, 유성룡이 이때 파직을 당하고 고향인 안동으로 와서 지은 책이 바로 현재 귀하가 언급한 징비록입니다.
징비록에 호남의 극심한 강간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던 사실도 역시 존재하죠. 바로 풍신수길이 전라도에서만 15만명에 이르는 숫자를 학살을 한 사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풍신수길의 호남 15만 대학살 사건은 인류사에 존재하는 학살 사건중 최대의 학살 사건입니다. 히틀러의 아우슈비츠 학살도 600만이라고 부풀려져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10만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단일 학살 사건으로서는 현재 임진왜란 당시의 전라도에 대한 일본의 학살 사건이 세계 최대의 학살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대적인 학살을 가함과 동시에 일부는 노예로 삼기 위해 일본 본토로 데리고 갔는데, 이때 끌려간 유명한 사람이 "강 항"이라는 사람입니다. 성리학자 출신의 전라도 선비였죠. 일가 모두가 일본에 잡혀 갔는데, 당시 일본이 전라도에서 잡아간 포로의 숫자만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