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안철수의 말많은 인재영입을 보고 건전한 보수정당을 만드는가 싶었는데 안타까운 점이 많더군요.
어느 정치 컨설턴트가 말하더군요
대한민국의 좌우익은 북한에서 갈라진다.
제 생각도 이런 잘못된 기준으로는 사실상 양당체제인 현 정국에서는 다양한 정책반영이 어렵고
선거구를 합쳐서러도 중선거구제로 가서 진보정당을 키우고 거대여당인 새누리에서도 안보와 정부의 시장개입 성향에 따라 개혁을 말하는 유승민같은 사람들이 따로 당을 꾸려서 자유당, 공화당식으로 갈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성향으로 보면 공화당이 더 맞겟지요. 이런 식의 다당제가 자리 잡고 국민의 선택을 받고 난 다음에야 내각제로 할지 개헌의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이후 그나마 혁신을 논하는 의원들 조차 지금 공주님 눈치를 보며 내시처럼 따라만 가는 유신정당이 되어가는데( 조직 위의 의원 개인의 소신은 없는) 거대여당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암덩어리라고 봅니다.
게시판만 봐도 새누리대 반새누리성향의 글이 대부분인데 그나마 양심있는 보수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철지난 색깔 논쟁으로 언제까지 이슈가 되어 수혜를 얻을진 몰라도 유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맛을 가진 반찬이 있었으면 하는데 이슈를 만들어 내는 미디어를 독점한 기득권은 이를 쉽게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신당이 가지는 의미는 새누리에 잔존하고 있는 자신과 비슷한 색깔의 세력을 얼마나 건전하게 포용할 수 잇는지가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