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6-11-05 05:10
위기의 남자 차은택...feat by MB
 글쓴이 : 핫초코님
조회 : 1,095  


박근혜와 최순실을 엄호하는 그들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겠죠..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금까지를 생각해 본다면....
공화당 시절의 원로칠인방.. 친박연대 시절에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던 종교인들..
국내사찰을 일삼다 DJ때 쫓겨난 안기부 대공라인 노인네들...뭐 대충 그분들 중 몇분이시겠죠..

하여간에... 위대하신 검찰님은 정신을 못차리시고 하나의 올가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올가미 안에 들어 있는 사람은? 차은택이 혼자 서 있습니다.
설마하니 박근혜 정권이 유지될 수 있다고 믿는 걸까요?
모르죠.. 김정은이 남측의 로얄패밀리 미쓰박을 위하는 충정으로 휴전전 도발이라도 일으킨다면
좀 더 유지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결국 하야의 수순을 향해서 가고 있는 중이죠..
검찰도 줄 잘서야 할 겁니다..

최순실 사태의 출발점에는 MB에 대한 수사가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박근혜 청와대가 대립하게 된 사건의 이면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리잡고 있지요..

표면적으로는 중견기업인 D사에 대한 민원처리를 요구하는 와중에
우병우가 쌩깠다.. 그런데 알아보니 우병우가 조선일보 송희영주필 건을 만지작거리고 있더라
본때를 보여주마 하고 조선일보가 청와대를 향해 돌격명령을 내렸다고 하지만...

더 그 안으로 들어가면 그 뒤에는 MB가 있습니다.

박근혜는 4.13총선 직후 전세 역전을 위해 사정정국을 유도합니다.
그 사정정국의 마지막 칼날은 MB를 향하고 있었죠...

사정정국 시동…MB정부 인사들까지 수사 확대될까(JTBC 2016-6-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20585

그 신호탄은 정윤호 네이쳐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이었죠...
도박사건이 왜냐고요? 지금은 누구도 기억해 내지 못하지만.. 정윤호는 제2롯데월드 인허가 당시
MB정부와 롯데를 연결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JTBC의 당시 뉴스도 이 부분에 주목하는데요.. 정윤호는 롯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고..
신영자와 연결이 됩니다.

그러자 오메가팀이 발동됩니다. 오메가팀은 누가봐도 MB정권과 같은 이해를 가졌다고 보이는데요..
정윤호 관련 인근의 법조비리가 터집니다. 홍만표, 최유정 등등으로 불궈진 이 법조비리파문은
넥슨을 돌아 우병우를 향합니다. 반격에 나선거죠..
롯데 비자금 사건으로 대표되는 2016사정정국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우병우입니다.

그러면 박근혜정부가 사정정국을 처음 유도했느냐? 아닙니다.
포스코등 자원비리를 털고 롯데로 옮겨가면서 MB를 몰락시키려고 했던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죠..

사정드라이브 ‘포스코 그후’ 어디?
‘이명박 수족들을 솎아내라’일요신문[제1193호] 2015.03.25 10:02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18959

이 기사에 떡하니 첫 문장을 장식하는 인물을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이완구 총리입니다. 그는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비리사건으로 낙마하고 말았죠...
우병우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들이 있는데..그 루머들의 진위를 나중에 따로 찾아봐야하겠지만..
일단 우병우가 버틴 이유는 MB계와의 전쟁에서 다시 장수가 낙마당할 수는 없다는 청와대의 자존심도
있었다고 봅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간의 커넥션은 희대의 사건입니다. 물론 STX까지도 살펴봐야 하겠지만..
일단 대우조선해양은 그 금액의 단위부터가 다릅니다.

박근혜 정부는 대우조선해양도 건드립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에는 숨겨진 덫이 있는데..
그건 노무현정부 말에서 시작되어 박근혜정부까지 이어진 휘발성이 대단한 사건이라는 것이죠..
물론 대부분의 이야기는 MB시절이 발생했으나.. 자칫 잘못 걸리면 모두가 물귀신이 될 수 있는 건이죠..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 연관된 것도 대우조선해양 건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MB의 남자인 강만수 전장관이자 산업은행 총재를 향해 달려듭니다.
그러자 근혜양의 남자인 희대의 코메디언인 홍기택 전산업은행 총재는 친박의 가면을 벗고
서별관 회의에서 반근혜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후
AIIB 부총재 자리를 박차고 나가 잠적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이 희대의 코메디언을 잡아올 생각도 없죠..
당시 지목되신 안종범 수석께서는 다른 일로 지금 구치소에 가 계십니다.

우병우 라인이 진두 지휘한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는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xx을 하면서
유야무야됩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수사를 축소해서 마무리하므로 인해 박근혜와 MB가 회해한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습니다만..지금 상황으로는 글쎄요....

철지난 이야기이지만 MB이야기를 좀 더 해봅니다.
박근혜 당선인시절 인수위에서 청와대를 접수하시고 불평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혜훈 당시 최고위원은 박근혜 당선인이 청와대 입성 당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넘긴 기록물 대다수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물, 아니면 온라인 시청각 기록이었다는
보도는 충격이었다"
"중요한 기록물들을 폐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폐기했다면 이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본다"

MB 기록물 1088만건?…실제는 48만건 뿐(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5127448

MB 정권에 치명적 내용 극비문서 챙겨 잠적 의혹 증폭(주간한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2&aid=0001953009

며칠 전에도 무슨 노무현 정부의 문서를 보면 낯뜨겁다느니 헛소리를 바가지로 쏟아내신
위대하신 MB각하께옵서는 단 한건의 비밀 문서도 남기시지 않습니다. (다행히 국정원 회색분자께옵서
들고 튀셨습니다.. 언젠가는 문건이 나타나겠죠..)
노무현 정부와 비교해서 12%수준의 기록물을 남기셨고...그 마저도 대부분 웹게시물..민원 서류 따위였죠..

저는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국정원과 기무사 즉 군을 동원해서 심리전 그러니까 군사작전을 펼치신
MB각하님은 반드시 무덤이라도 쫓아가서 탈탈 털어야 하고 부관참시도 고려대상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박근혜 정권이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지키기 위해서 사정정국을 유도할 때마다 터져나오는 사건들은
심상치가 않습니다. 탄핵이냐 하야냐... 박근혜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박근혜 정부는 꿈틀은 거립니다.  MB의 남자 강만수를 겨냥합니다.

검찰, 대우조선 수사 재시동…강만수 영장 이번 주 재청구
김범주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6. 10. 23. 15:54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1023010013788

좌파가 계획경제를 포기한 것은 1950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이었고
소비에트 극우진영은 1989년 이후 폐기합니다.
왜냐하면 완벽한 계획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죠... 
지구 상에 인간의 두뇌로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경향성..추세 따위가 있더라도 그것은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지요...
98년 IMF 점령군으로 왔던 젊은 유태인 가이트너가 재무장관 폴슨의 후계자가 되어..
뉴욕의 밤..문을 걸어잠그고 리만브라더스를 파산시켰을 때.. 그들은 완벽히 통제되리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죠.. 하지만 현실은?? 자본주의는 이미 붕괴하고 있어요..
믿으세요 자본주의의 미래따윈 이미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출 이빠이 받으세요..ㅋㅋ)
리만의 후폭풍을 누구도 완벽히 통제할 수 없었죠...

좌파들도 포기한 통제를 대한민국 우파들의 썩고 멍청한 대가리로 가능하다?? 착각이죠..
어쨌던 간에 청와대를 놓고 벌인 두 패거리의 싸움은 그 끝에 도달해 있습니다. 지들만 모를 뿐이죠. 
그들은 계획이 아직 살아 있다고 착각하고 있겠지만 이미 안드메다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죽었다 깨나도 자신들이 계획하고 주도했다는 싸움이 부처님 손바닥 위의 놀음이었을
뿐이라는 걸..인지하지 못할 겁니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차은택...
제 우매한 머리로 봤을 때..두 패거리들끼리의 지들끼리의 싸움 만은 아직 승부가 나지 않았죠..
혹시 모르죠.. 두 패거리가 동족이니 다시 화해의 손을 잡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현 상황에서 그들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하나입니다. 차은택...
차은택이 한국에 들어 온다면 이전 패거리가 나름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은택이 행동대장이고 결국 범죄란 돈을 누가 어떻게 갈취했느냐의 문제입니다.
박근혜가 사교에 빠지건 말건 그건 처벌의 대상이 아니고...
완성되지 않은 연설문이 외부로 유출된 것은 판례상 기록물 유출이 아닙니다.
차은택이 사망하면 검찰은 수사권 없음으로 종료되고.. 차은택이 들어오면 최소한 최순실까지는
엮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세적 관점에서 이미 승부는 난 게임이고 역사는 도도히 흐르고 있다니까요....
차은택이 사망하건...국내에 들어와 최은실을 엮건과 무관하게 이 게임은 이미 종료의 수순으로
들어갔고 엔딩 크레딧만 남겨진 상태예요..

박근혜... 이미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하야한다면
MB계도...친박계도 유리할 건 없습니다. 그네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이 죽은 주검을
여하튼 임기 말까지 억지로 세우고 있는 것 뿐입니다.
지들끼리 싸울 일이 아니라니까요...

반면 민주진영도 쾌재를 부르기만 할 일은 아닙니다. 이전의 진영은 새로운 진영으로
뒤바뀔 겝니다. 유태금융자본가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창조는 파괴에서 시작된다.
박근혜최순실MB 건은 새로운 창조로 나가기 위한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딘지 최순실의 우주의 기운과 혼같은 멘트이긴 한데...
하여간......차은택은 아직 젊은 애가..멍청했지요.. 다음 생엔 똑똑해 지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발에땀띠나 16-11-05 05:48
   
저도 친이vs친박싸움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제가 정치에 관심은 있었지만 이정도로 날카로운 분석은 못하겠던데, 대단한 통찰력이시네요. 매우 공감합니다. 혹시 다른 커뮤니티 활동하시나요? 정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저도 좀 가서 놀고 싶네요. 대우조선비리 이창하 친형을 구속했다는 뉴스를 보신거죠? 그리고 성완종 리스트도 애초에 MB에 대한 사정이었는데 역풍 맞은것이고...
발상인 16-11-05 19:29
   
비슷한 시각입니다

어차피 10년간 MB계와 친박계로 구성되는건 필연적이었을테고,
얘들이 나눠먹기를 했으면 이렇게되지 않았을텐데
혼자 다 먹으면서 둘 사이가 틀어졌을 것이라보면 자연스러운 전개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753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3788
39002 박근혜 대통령, 축하합니다 !!! (7) sba7336 02-01 1096
39001 [속보] 항소심 법원 '원세훈 선거법 위반도 유죄" (10) 지현사랑 02-09 1096
39000 현재의 좌우 지역감정이 왜유발되었나? (27) 무진장여관 03-05 1096
38999 무상급식에 왜자꾸 사대강 22조 이야기를 하냐면요.. (8) 호태천황 03-20 1096
38998 홍준표 재미있는 사람이었네요 (5) 인간성황 04-10 1096
38997 도요타 다이쥬(豊田大中) 매국노? (16) 까끙 05-06 1096
38996 보수는 민족주의자입니다... (26) 호태천황 05-18 1096
38995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도입했습니다. (67) 늑대와춤을 05-30 1096
38994 열병식 자리 배치로 본 동북아 정치학 (8) 블루하와이 09-04 1096
38993 한국대학생포럼 연세대 국정화지지대자보 (6) CIGARno6 10-23 1096
38992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6) 프리더 04-17 1096
38991 박근혜의 노동법 개정안.. (19) 할쉬 04-18 1096
38990 교주님 데이터 가져옴.jpg (34) 젤리팝 04-21 1096
38989 ㅁ된 부산… 신공항 경쟁 자제 또 무시 (6) korn69 05-28 1096
38988 떡검의 개망신 (11) 달보드레 08-03 1096
38987 최순실 인터뷰 - 난 몰라요. 난 아니예요. (6) sangun92 10-27 1096
38986 세월호 음모론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7) 발에땀띠나 10-27 1096
38985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단함... (8) 열무 11-01 1096
38984 티비 조선 특이한 분석 (5) 현숙2 11-02 1096
38983 위기의 남자 차은택...feat by MB (2) 핫초코님 11-05 1096
38982 오늘 구미에서 사복경찰이 문재인 겨우 보호했네요 ㄷㄷ (1) 우앙굿 01-08 1096
38981 세월호 선장 잘못이 큼? 박근혜 잘못이 큼? (49) 설현 01-09 1096
38980 민주37% >바른정당12.3% >새누리12% >국민의당12% (7) 호두룩 01-12 1096
38979 jtbc 여론조사 세부 - 이재명 (10) 추리의세계 03-10 1096
38978 세월호 인양 문재인 개입 의혹에 관해서 실제 거래가 있… (4) 도이애비 05-03 1096
 <  7181  7182  7183  7184  7185  7186  7187  7188  7189  7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