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6 사건의 현장이었던 궁정동 안가와 같은 대통령 전용 ‘관립(官立) 요정’은
모두 5곳이나 있었다.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박선호는 박정희를 위한 ‘채홍사(採紅使)’
역할을 맡았는데, 그의 증언에 따르면 그런 음탕한 술자리는 한 달에 10여 차례나
열렸으며 궁정동 안가를 다녀간 연예인만 해도 1백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경호실장 차지철도 ‘채홍사’ 역할을 맡았는데 그가 TV를 보다가 지명한 경우가
30%쯤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저기 걸린 달력에 나온 미녀 모두가 안가를 다녀갔다”는
박선호의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박세길의 말마따나, 그건 ‘패륜.음란의 극치’였다고 봐야
한다....너무 과도하게 밝혀서 뒈진 다음에 이런 우스개 소리도 회자됐다...
'수의 입힐 때 거시기가 죽지 않아서 주사기로 피를 빼 가라앉히고 수의를 입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