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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5 11:21
'프롤레타리아 혁명' 이 단어로 흥분하는 분들께 질문.
 글쓴이 : Ciel
조회 : 1,091  

어제, 오늘 좌편향교육의 결과물 운운하며 한 여학생의 발언가지고 문제를 삼으시던데,


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5.16은 어떻게 정의합니까?


설마...쿠테타가 아니라 혁명이나 구국의 결단 따위의 헛소리 하는 건 아니겠죠?


5.16은 쿠테타로써 박정희도 죽일 놈이라고 하면서 저 여학생을 까면 진정성을 인정해드리죠.


적법절차도 아닌 쿠테타로 기존 질서와 제도를 깨부순 5.16을 혁명이라고 정당화하는 짓들을


해대니 저 여학생이 그걸 그대로 따라하는 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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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요나 15-11-05 11:23
   
그거 쓰면 되네요....교과서에
ssign 15-11-05 11:32
   
책을 안 읽다 보니, 용어를 잘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거 나오니 짜증나는 거죠.)

'프롤레타리아' 는 '노동력 외엔 생산수단이 없는 노동자' 란 뜻이죠. 그러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월급쟁이 노동자를 지칭하는 말일 뿐입니다. (요즘엔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 - 특히 대출 끌어안고 있는 경우 - 도 포함시켜 쓰기도 하죠.)

'혁명' 또한 어려운 말이 아니죠. '새롭게 바꾸자' 란 뜻일 뿐입니다. 예컨대 '선거혁명' 이란 말, 흔하게 쓰지 않습니까? '선거로 새롭게 바꾸자' 는 거죠. 그러면...

'프롤레타리아 혁명' 도 어렵지 않죠. '월급쟁이, 영세 자영업자 등의 힘으로 새롭게 바꾸자~' 란 얘기인 겁니다. (내용을 모르니 마르크스, 레닌 시절 얘기 갖다 붙이고 빨갱이 어쩌고 하면서 헛소리 하는 거란 얘기죠.)
     
Ciel 15-11-05 11:39
   
그렇죠. 그 여학생이 한 말은 이런 취지로 한 말이죠.
그리고 설령 누군가가 마음대로 상상하는 그런 거라 쳐도, 5.16은 혁명이라고 미화하면서
유독 저 단어에만 흥분하는 건 이중잣대일 뿐이죠.
     
ssign 15-11-05 11:39
   
사람 사는 세상, 별 거 없죠. 자본주의 사회가 되었다 해서 신분제 사회 시절의 폐습이 싹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예전엔 핏줄 좋은 애들이 해먹었다면, 지금은 돈 있는 애들이 해먹고 있는 거죠.)

좀 더 공평한 사회, 다수가 살 맛 나는 사회를 만드려면... 결국 다수가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다수는 누구? 자본가보다는 노동자, 즉 프롤레타리아인 것이고...
(참고로 프롤레타리아는 라틴어 어원의 독어, 불어입니다. 소련말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리.)

그러니 그런 다수가 행동에 나서서 사회를 바꿔보자~는 게 '프롤레타리아 혁명' 의 뜻입니다.
(말로만 죽겠다 하지 말고... 힘센 자들과 대항하려면, 힘없는 사람들도 함께 뭉치잔 얘기죠.)
     
ssign 15-11-05 11:45
   
기득권 실세가 듣기엔 꽤 불편할 수 있는 표현이겠으나... 그런 계층은 국민의 1%도 안 될 거고,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그냥 쉽게 생각하면 되는 표현일 뿐입니다.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제대로 이해하고 쉽게 사용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반야 15-11-05 11:38
   
예전에 어꺠동무란 어린이 월간지가 있었죠. 동무.. 친한친구란 말이죠
그래도 동무란 말을 사용하면 북한같고.. 빨갱이 같죠..
인민... 어쩌면 국민이란 단어보다 좀 더 좋은 단어같은데 북한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적대시 되는 말이 된..
국민은 좀 파시즘적인거 같은뎅..
공산주의자들이 쓰는 말투라고 너 공산주의자라는 논리는 정말 어이없습니다.
     
Ciel 15-11-05 11:40
   
제헌헌법 내용이나 의료보험 같은 박정희 정권의 사회주의 시책을 보면 아주 까무라칠 사람들이죠.
저 사람들 논리대로라면 원조 빨갱이가 누군데...
보통이 15-11-05 14:34
   
아이들에게 공산당 선언을 가르쳤다는 얘기인데요.

공산주의가 부적절한 이유는 이론적으로 너무 과격해서 심지어 개인의 사생활까지도 공유해야 한다는 강제성을 띄고 있어서라고 봐요.

당장...여러분들에게 공산당 선언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성은 한 사회의 생산 수단(이건 엥겔스가 직접 한 얘기이기도 합니다.)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이러한 생산 수단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아내 공유를 제도화 하자는 거예요. 성적으로 대단히 문란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겁니다.
스와핑이라는 부부교환이 바로 이런 사회 이론에서 매우 적나라하게 구체화된 실천 운동이란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가정에서부터 공유를 하자고 하니 그 공동체가 어떤 구심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국가라는 한계를 없애자는 게 그 논리의 귀결인데요.

사회주의는 일견 이해하고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산주의는 아닙니다. 이런 무경계론은 사회학적 오류를 넘어서는 방법론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그것이 추구하는 무조건적인 객관화는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전체주의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걸 여고생 수준 학생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다고 함부로 재단해 얘기했다는 건 역사 국정화를 반대하는 분들의 논리를 더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공산주의자가 한 민족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이건 말이 안되요. 국가를 인정하지도 않는 그들이 왜 저러는지?? 별 일이군요.

아! 질문에 답하는 걸 잊었군요.
516은 쿠데타이고 박정희는 3선 개헌 이후부턴 독재자일 뿐입니다. 그 이전의 업적은 박정희 개인이 아니라 419 정신을 따른 우리 고유의 역량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산업화 근대화를 군사 쿠데타 세력이나 재벌들이 이룬 게 아니라, 국가를 발전시키고자 했던 민중 내부의 자발적 역량이 발현된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극히 일부 기간 산업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더 효율적이였지 않았느냐에 대해선 쿠데타 세력들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한 것은 국민, 민중, 인민, 민족이였지 극히 일부 계층이 아니라는 걸 더 강조하고 싶네요.

답이 되었나요?
     
Ciel 15-11-05 15:05
   
5.16이나 그후 우리사회 발전에 대한 인식이 보통이님 같은 분은
보수나 진보로써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가
문제점이 많은 사상이라는 점에도 이견이 없습니다.

보통이님처럼 인식하고 비판을 가한다면 경청할 필요가 있지만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소리없이 15-11-05 17:33
   
하하~ 공산주의가 왜 나쁘다는거죠?  공잔주의자가 역사관을 비판하다고 해도 하나의 의견이죠. 님은 반대로 시장경제(자본주의)주의자가 역사관을 비판하는건 괜찮다고 보나요?

 역사적으로 보세요. 이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경계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지금 시장경제(혹은 자본주의)를 수정자본주의 혹은 믹스자본주의로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시장경제제도가 오랜기간 (그래 봐야 200년남짓) 지속되면서 인간에 의해 수정된 모습이 지금입니다. 님이 공산주의를 무슨 절대악처럼 보는데 막약에 전세계가 200년 전 쯤에 공산주의를 취했다고 해도 현재 모습은 지금처럼 혼합된 형태의 수정자본주의 모습을 갖추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초기 공산주의 이론을 가지고,(예를 들어 언급하신 여성문제) 비판을 하면 말이죠. 초기시장경제모습 그대로 대입하면 국민들 절대 다수가 노예보다 못 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아요.  님이 생각하시는 가장 큰 오류가 자본주의가 처음 태어날때 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이었을것이라고 보는겁니다. 자본주의가 만약에 초기모습 그대로 였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농담아니고 소수 1%~2%가 국가부와 생산수단 99.9%를 장악했을껄요?
          
보통이 15-11-05 19:22
   
다양한 관점의 이념을 존중하고 그 논리를 이해하려는 것까지는 충분히 인정합니다.

헌데 자본주의의 승리로 냉전이 끝난 지 20년 이후의 이념때문에 분단까지 되어 있는 이 한반도라는 공간 속에서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자본주의의 성숙을 공산주의와의 변증법적 융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을 보게 되니 매우 신기합니다.

초기 자본주의? 200년?
공산주의가 악이다?...주의...주의.

제가 말씀드리는 건 주의니 이념이니 하는 게 아니예요. 이 이념에 매몰된 양반아~
가장 기초적인 가족관, 국가관에 대한 거예요. 그게 이번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주제라고 보는 거라구요. 이해되요? 왜 공산당 선언 인용하니 이념 얘기하는 것 같아요?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이념따윈 없어요. 어느 누구도 이념에 의해 선동하거나 당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걸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니면서 이념 팔이하고 있으니 보수당이라는 데서 허구헌날 색깔론, 종북론따위로 정치가 낙후되는 거라구요.

이념 팔이로 먹고 살든 어떻든 상관하진 않겠습니다만,
역사 문제에 그 고질적인 이념 논리 좀 내세우지 마세요. 특히나 어린 학생들에게 얼치기 공산당 선언 재단해서 가르치구선 역사관 문제가 이념 문제라고, 국정화 문제가 선과 악의 싸움이라고 단정하지 말라구요.

선과 악을 이념론자들이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념 자체가 악이라는 걸 아직도 배우지 못해서 그런가요? 그런 집단 논리 집어 치우세요. 그건 공무원 밥그릇 논리이지 개인의 생활 논리가 아니에요. 아직까지 댁처럼 공산주의 타령을 하는 사람이 현존한다는 게 그저 신기합니다. 남들이 보고 댁 국보법 관련해서 신고하기 전에 어서 글 지우세요. 참...갑갑하오이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사람을 위하는 게 아니면 따 나쁜 거예요. 아시겠어요. 이 뻘건 양반아!!! 정신 좀 차려요. 21세기 하고도 15년이예요. 와..진짜...아니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국정화를 반대하는거죠? 나도 국정화는 부정적인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여론 몰이를 보고 방관할 만큼 바쁜 사람 아니예요. 이거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국정화 반대면 국정화 반대 논리를 내세워요. 어디서 얼척없는 공산주의나 설파하고 다니지 말고.
둥가지 15-11-05 23:43
   
합리화하고 있는 꼬라지 보소 ㅋㅋㅋ
     
Ciel 15-11-06 07:06
   
그래서 5.16이 쿠테타에요 아니에요?
5.16은 혁명이고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따위의 인식수준이면
저 여학생도 까면 안됩니다만?
5.16이나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나 똑같은 헌정문란인데요?
수꼴들이 그따위 저급한 인식수준을 가지고 있으니 애들이
보고 배우는 겁니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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