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박근혜를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장을 100% 지지하는데
왜 그의 대체자로 문재인을 오래도록 내세우는지는 이해가 안 가거든요.
전 문재인 전 대표가 굉장히 무능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정치적 지지에 대한 배경이 박근혜와 다를 게 없음.
박사모 : 박근혜는 박정희 딸이니 정치 잘하겠지.
노사모 : 문재인은 노무현 비서였으니 정치 잘하겠지.
2. 선거전패. 선거를 이긴 적이 없다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어도 유능하다는 증명이 될 수 없음.
3. 법안 통과 0건. 당대표로 견제를 받았다고 하는데
견제하는 타당도 아우를 수 있어야 대통령이 된 후 협치가 가능한 거 아닐까요?
박근혜조차 의원시절 가결된 법안이 5건임.
4. 19대 의정활동평가 최하위
29.3점으로 30.7점 김무성보다 낮음. 의원 평균은 49.3점임.
상임위 출석률 61.7%로 저조.
역시 법안 발의에서 놀고 먹은 수준이고, 당대표니까 그랬다는 무적논리로 맞서는 분들도 있는데
박근혜도 의정활동이 게을러서 대통령되기 이전에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의원으로 무능하던 사람은 대통령이 돼도 무능력하다는 게
이제와서 다 입증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5. 불통 정치와 기득권 계파의 수장
이 점은 박원순의 최근 인터뷰로 증명이 됨.
- 문재인은 이미 기득권이 된 사람이며 오래 민주당을 장악했다.
- 당대표 시절 당내 인재들이 있었음에도 불통으로 일관하다 당이 분열되고 분당사태를 초래했다.
- 탈당자를 배신자로 낙인 찍고 지독한 불통으로 일관, 반성없이 대응한 건 그의 무능함이자
우유부단함.
- 당대표시절 친문 인사를 줄세우며 계파정치를 했다.
- 문재인은 청산의 대상이지, 주체일 수 없다.
6. 친북성향으로 햇볕정책에 대한 반성이 없음.
북한을 설득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믿고 15년 넘게 북한을 지원하고 기다려왔지만
외교적으로 조금도 나아진 게 없고 결과적으로 북핵이 만들어졌으면, 그런 태도가 안일했다는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함. 북핵이 안 만들어졌다면 사드 갈등과 대중국 갈등도 없었음.
하지만 문재인은 대표시절 개성공단 확장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발언하며 다시 이북에 돈 퍼
주는 정치를 계획하고 있는데 왜 도로 햇볕정책이 북핵을 해결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감.
북한에 돈을 더 줄수록 핵미사일 수가 더 늘어난다고 봐야 맞는 이치 아님?
7. 대중적인 거짓말
박근혜에게 유체이탈화법이 있다면 문재인에겐 은퇴구라화법이 있음.
8. 대북결재 의혹
힐러리처럼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됨.
9. 전작권 반환 계획
전작권 반환은 자주국방이라는 당위성이 있음. 하지만 문재인은 미국버리고 자주국방하겠다는데
민주당은 중국 눈치보며 국가의 자주적 권리의 일환인 사드설치를 포기한다고 함.
자주국방이 한국안보가 아니라 중국과 북한 안보를 말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감.
10. AV표지 SNS 게시
반기문 턱받이 같은 게 큰 논란이 될 정도라면 이것도 까여야 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대통령 후보가 자기 계정에 AV사진이나 올리고 해명도 안 하고 그냥 넘어가도 되나요?
11. 인생 무업적
다른 대권 후보들은 대중들이 기억할 만한 지자체장으로 기업인으로 외교관으로 나름 업적이라고
할만한 게 있기는 있음. 근데 문재인에게 대체 뭐가 있나요?
제가 묻고 싶은 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베충 여러분들이 박근혜와 새누리를 비판하면서
문재인을 그 대안자로 추천해왔어요.
하지만 문재인의 이것이 장점이다. 이것이 큰 업적이다. 이것 때문에 대통령 잘할 거다.
라는 점을 밝히기 보다는 그냥 박근혜와 새누리가 나쁘니 민주당이 짱이시다.
문재인도 열라 짱이시다. 논리가 이딴 것에 불과하다는 거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