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9-10-10 00:39
[이정재의 시시각각] 민심 안 읽는 대통령
 글쓴이 : 탈랄라
조회 : 379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943634&sid1=110&mode=LSD

골목 떠돌던 말이 분을 못 이기면
뭉쳐서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권력의 타워를 기어코 뒤집는다

골목을 떠돌던 말이 분을 못 이기면 뭉쳐서 광장으로 나온다. 한번 광장으로 나오면 기어코 세상을 바꾸고 권력의 타워를 뒤집는다. 니얼 퍼거슨은 이를 ‘네트워크의 광장과 위계의 타워간 권력 투쟁’(『광장과 타워』)으로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과 서초동의 맞불 집회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직접민주주의의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도 했다. 국민이 둘로 갈려 극대극, 강대강 대치에 생업을 미룰 지경인데, 대통령의 인식이 이렇게 한가로워도 되나. 광장의 민심을 제대로 보고받았다면 이런 말이 나올 리 없다. 골목의 말을 낱낱이 채집해 올리는 이가 아무도 없음이 틀림없다. 청와대에 패관이 없거나 있어도 직무를 유기했다면, 대신 언론이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요즘 회자되는 몇 가지 대통령 유머로 가담과 항어를 전해 올린다.

첫째는 사자성어다. 역대 대통령 중 최다다. 평범한 것 몇 개만 추리면 이렇다. 동문서답:문 대통령이 동쪽을 가리키면 서쪽이 답이다. 전대미문:역사상 문 대통령 같은 이는 없었다. 두문불출:문 대통령 같은 사람은 두 번 다시 나와선 안 된다. 사자성어는 주로 대통령의 불통을 꼬집고 있다. 차마 지면에 못 옮길 것들도 꽤 된다.

둘째는 오래된 유머의 리메이크, ‘대통령과 밥솥’이다. 밥솥은 골목의 언어로 경제다. 2년 전까진 ‘이승만: 미국의 도움을 받아 큰 가마솥을 장만했다.’로 시작해 ‘박근혜:최순실이란 식모에게 밥솥을 통째로 맡겼다’에서 끝났다. 지난해부터 문 대통령이 추가됐다. 문재인:촛불로 밥을 지으며 기다리라 한다. 밥솥째 김정은에게 넘겨줄까 걱정이다.

‘밥솥’이 경제에 방점이 찍혔다면, ‘운전’은 통치력 평가다. 노무현 정부 때 등장한 유머 ‘대통령과 운전’의 초기 버전은 이랬다. ‘이승만:국제면허 운전, 박정희:모범 운전, 최규하:대리운전, 전두환:난폭운전, 노태우:초보, 김영삼:무면허, 김대중:음주운전, 노무현:역주행.’

이 비유는 2012년 이후 크게 바뀐다. ‘이승만 초보, 박정희 과속, 최규하 대리, 전두환 난폭, 노태우 졸음, 김영삼 음주, 김대중 안전, 노무현 모범, 이명박 역주행, 박근혜 무면허.’ 모범 운전사가 박정희에서 노무현으로 뒤집히고, 음주 운전이던 DJ는 안전운전으로 바뀌었다. 보수 우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박해지고, 진보 좌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후해졌다. 우파의 실패로 골목 언어(SNS)의 헤게모니를 좌파가 차지한 결과다.

아직 문 대통령은 없다. 아마 곧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문 대통령이 실패한다면, 역주행 운전이란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 DJ와 노무현 대통령의 평가도 덩달아 다시 폄훼될 것이다. 공정과 도덕은 진보의 핵심 가치다. 이런 가치를 잃은 진보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나. 불공정과 파렴치의 상징 조국 장관을 끌어안고 성공을 바라는 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 결과는 진보의 자폭이다. 보수가 길을 잃은 지금, 진보의 자폭은 곧 대한민국의 자폭으로 이어질 것이다. 부디 문 대통령은 자신이 서 있는 역사의 좌표, 진보의 좌표를 다시 확인하기 바란다. 광장으로 터져 나온 가담과 항어를 새겨들으시라. 그래서 역주행 대신 베스트 드라이버로 남으시라. 시작은 당연히 조국과의 결별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손이조 19-10-10 00:40
   
민심은 당연히 한글날을 기념하자이지. 조국논란이 한글날의 가치보다 낮음.
짐레이너 19-10-10 00:46
   
ㅋㅋㅋ 언넘이 개죠까튼 글 써놨나 했더만 이정재 ㅋㅋㅋ

역사에 길이 남을  '한 달 후 대한민국'
https://news.joins.com/article/21469370
디아 19-10-10 02:00
   
중앙 칼럼리스트 애서 거른다
A톰 19-10-10 08:40
   
읽지는 않았는데, 구린 글이란 감은 오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670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2855
39502 확실한 불매운동으로 농업국가 건설하자 (2) 투돌이 08-19 379
39501 죄 많은 왜구당년놈들은 조국을 싫어하지~~ (21) 냐웅이앞발 08-19 379
39500 일본 무역수지 두달만에 적자 전환..한국수출 전년比 6.9%… (1) 너를나를 08-19 379
39499 언소주... 조선일보 주간광고 1위 아모레퍼시픽 2위 삼성… (3) 꺼먼맘에 08-19 379
39498 일본 진짜 정치 후진국이다;;; 지역구를 자식한테 물려준… (3) 인비져블 08-19 379
39497 지은 죄가 많으니 조국을 반대하지~~ㅋㅋㅋㅋ (2) 냐웅이앞발 08-19 379
39496 홍준표 "윤석열 때 헛발질..주광덕처럼 공격하라" 너를나를 08-19 379
39495 이제는 옵션열기까지 동원하는 토왜 알바들 (3) 너를나를 08-20 379
39494 조국 관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거 (10) 파오공 08-20 379
39493 조국 후보측 허위사실 고소 (5) 수정아빠 08-20 379
39492 나경원한테 고소당한놈들은 고소각 못잰놈 탓이고 (3) 밤말들은쥐 08-20 379
39491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겁나 재밌네 ㅋㅋ (12) 친구칭구 08-20 379
39490 어라?? 조국후보 임명하라는 청원이 등장했네요?? (9) 正言명령 08-20 379
39489 조국 알아서 물러나라 (19) 순둥이 08-21 379
39488 ========그냥 제발좀 사라져 주라======== (44) 쩝쩝이박멸 08-21 379
39487 내일 또 정게가 시끄럽겠네요~!! (2) libero 08-22 379
39486 정권별 1인당 국민소득 증가 그래프. (2) 소투킹 08-22 379
39485 일본 외무상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극히 유감" (2) 막둥이 08-22 379
39484 조국의 딸! 탄돌이2 08-22 379
39483 실시간 조국 찬성 164,804 vs 반대 127,050 스카이랜드 08-23 379
39482 폼페이오 오늘 강경화와 통화. (4) 친구칭구 08-23 379
39481 김문수 말대로라면 지금까지 독도는 일본이 지킨거구나 … (2) 냐웅이앞발 08-23 379
39480 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3일간 개최' 제안 (2) 너를나를 08-23 379
39479 최배근 "日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 (1) 호연 08-23 379
39478 조선일보 기레기들 (2) 뢰크 08-24 379
 <  7161  7162  7163  7164  7165  7166  7167  7168  7169  7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