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태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전 처음부터 여기에 밝혔다시피, 중도우파 또는 우파적성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좌파적 정치, 또는 그런 정책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또는 그 사람들의 논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한적은
없습니다만, 제 성향하곤 맞지 않았죠.
지금 현 사태에서, 우익이라고 해서 무조건 국정원 댓글사태를 비호하고 싶진 않습니다.
과거 민주당이 무능했고 잘못한 점이 있더라고, 지금은 지금이고, 국정원과 군, 이명박 정부(당시)가
단독적 범행인지, 당시 새누리와 박근혜가 연루되었는지 그게 밝혀진다면 누가 책임을 더 무겁게 져야
하는지는 밝혀지겠죠.
아직은 의혹투성이도 많고 어떻고 하니, 제 입장에서는 그저 기다리는 게 답인거 같네요.
어차피 진실은 밝혀지게 된다고 믿으니깐요..
하지만 그걸 다 떠나서, 지금 현 정치권 자체에 불만이 참 많습니다.
제목에도 써놨다 시피, 새누리당은 부패했고, 민주당은 무능합니다.
민주당도 부패했고, 새누리당도 무능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새누리당은 정쟁에 있어서는 민주당을 압도하니(제가 볼때는)
부패의 새누리당, 무능의 민주당이란 말이 맞을 꺼 같네요..
이건 국민들 수준 문제가 아닙니다. 일부 어르신들 , 예를 들면 무조건 새누리당(영남), 무조건 민주당(호남)분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국민들 새누리도 민주도 좋아하는 사람 없죠.
그런데, 보수를 표현하고 싶어도 투표할려면 보수당이 없습니다(새누리가 보수를 대표하고 다른 정당이 존재하지 않죠)
진보를 표현하고 싶은분도 진보를 표현할 당 별로 없죠. 진보주의자들이 설마, 빨갱이같은 통진당을 지지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깐요. 민주당이 진보를 대표한다곤 하지만,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 보았듯이, 그들도 무능해보이니깐요.
차라리 새누리당, 민주당 , 진보당 포함한 모든 정당 다 해산시키고, 새로운 당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하지만 그것 밖에 달리 지금 상황을 얘기할 수 없네요.
너무 참담한 심정. 어느게 진실인지도 모르겠고, 뉴스마다,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나오는 뉴스 보면 정말 어느게 검증된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를정도고.
언제는 의혹이고 언제는 진실이고 언제는 선동이고 언제는 거짓말이고..
나라는 사분오열, 국론분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