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중국으로의 수출/전체 수출)이라는 수치상 의미에 관해서 그냥 액수만 많으니 의존도 아니냐라고 하신다면야 아무말이 없었을겁니다. 그러나 대중이라는 존재는 늘 언론에 의해서 세뇌, 선동당하는법. 진짜 이 용어가 말하는 뉘앙스에 쉽게 노출되고 말이죠.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이 훅가면 우리도 버틸 체력이 없다? 그렇게 중국이 없으면 한국도 없다라는 논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재미있는 보고서를 내놓았죠. 물론 한은의 공식의견인건 아닙니다.
장부상 수출입통계의 수치와는 달리 실제 산업연관표를 뜯어서 부가가치유발과 유입에 관해서 정리한 보고서입니다. 즉 실제 장부상 중국으로의 수출액과 중국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한국에 돈을 벌게 해주는가의 차이점을 지시하는 문건이지요.
중국없으면 망한다고 하시는 어그로는 많습니다. 물론 믿고 싶지 않겠죠.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이는 부가가치중에서 중국으로 인하여 생기는 퍼센테이지가 6.1%입니다. 오오오오오옷. 이 6.1%가 엄청나게 커서 한국이 망하려나 보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수요에 의해서 유발되는 부가가치중에서 중국이 5.5%나 가져갑니다. 오오오.
그렇죠. 늘 떠들고 떠들고 또 떠들고 한 겁니다. 장부상 수출액에서 보이는것과 달리 한국이 중국에 가지는 포지션은 수출기지였고 즉 한국은 중국을 우회해서 수출하기에 단순 장부상으로 對중국수출액만으로 보이지 않는게 있지요.
이렇게 떠들고 있습니다.
즉 장부상 중국에의 수출액만을 놓고 중국으로의 수출/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28%가 된다고 그렇게 설레발을 떨지만 실제 이 수출액중 상당수는 허수라는게 나옵니다.
중국없으면 한국이 망한다? 하하하하하하. 국내로 산업을 돌리거나 동남아로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