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530945
양당의 중반판세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의 약 76%에 달하는 45곳을 우세권으로 분류했다.
일주일 전 23곳을 우세, 18곳을 경합우세로 판단했던 것에 비교하면 상대적 우위가 있다고 보는 지역이 4곳 늘어난 셈이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에는 우세·경합우세 지역을 따로 구분짓지는 않았다.
경기남부 선대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장에서 유권자들 반응이 좋아지고 있고, 여론조사도 상승 추세"라며 "40석 이상, 45석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부의 수원무(김진표), 성남수정(김태년), 부천병(김상희), 수원정(박광온), 용인을(김민기), 부천갑(김경협), 화성을(이원욱), 안양동안을(이재정·비례초선) 등 현역 의원들 지역구는 우세를 유지했다.
구리(윤호중), 양주(정성호), 파주갑(윤후덕), 남양주갑(조응천), 의정부갑(오영환) 등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됐던 경기 북부에서도 다수 지역구가 우세라는 분석이다.
애초 열세로 분류됐던 고양갑(문명순)을 비롯해 총선 영입인재들이 투입된 용인정(이탄희), 남양주병(김용민), 이천(김용진) 등 지역구도 후보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초접전의 경합지로 떠올랐다고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부천을(설훈), 성남분당(김병욱), 화성갑(송옥주), 포천·가평(이철휘), 평택을(김현정) 등도 경합권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