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발제에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내 어렸을적에는 한강백사장이 얼마나 근사했었는데.. "
1970년대까지 한강 백사장은 솔직히 아름답지는 않았고 좀 놀만 했습니다.
태국의 어린아이들 처럼 한강에서 수영하고 미꾸라지 잡고 붕어잡으며 놀았습니다.
특히 뚝섬, 흑석동, 마포 등이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슬래트 지붕에 연탄을 때면서 집 한칸 없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지금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그리고 제주도에 가면 아주 좋은 자연환경이 남아있습니다.
1970년대를 추억하며 서울에서 살게아니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개발이 안된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시골에 가서 살면 그 뿐입니다.
서울은 열악하더라도 1000만명 이상이 서로 부디끼며 살아야 할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