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승부는 끝났음.
사실 서초동 촛불집회에 100만이 넘게 모였을 때 이미 판세가 기울었음.
검찰개혁이라는 단일 이슈로 100만이 넘게 모였다는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지 싶음.
문프가 답답하다는 분들이 많겠으나 가만히만 있어도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서 굳이 손에 피를 묻힐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정확함.
윤짜장이 발광하면 할 수록 꼴만 우스워지는 상황임.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되면 과연 윤짜장과 떡찰들이 계속 개길지도 관전포인트같음.
윤짜장과 한동훈같은 최고위급 간부들은 이미 버린 몸이지만 중간간부 이하들은 그게 아니거든.
불법 도감청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임.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한 흐름으로 가고 있음.
한편으로는 윤짜장에게 많이 고마움.
검찰이 이렇게 무리하게 설치지 않았다면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이 통과되기 어려웠을 것 같음.
마치 이인제가 트롤짓하면서 DJ가 당선된 것과 비슷한 경우같음.
생각보다 쉽게~쉽게~ 흘러 가고 있음.
조국대전 시작전에는 검찰개혁이 실패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생각함.
워낙 윤짜장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가 높아서 난감한 상황이였는데 스스로 자폭함.
비열한 조국가족 수사를 하지 말고 정치권력에 대한 검찰독립을 내세우며 정면승부했다면 문프지지자들 중에서도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음.
거기에 MB 사자방 수사, 세월호 재수사, 쿠데타 재수사에 강하게 드라이브 걸면 더욱 국민적 지지를 얻었겠지.
윤짜장이 멍청하고 탐욕스러워서 정말 다행이였음.
검찰개혁이 된다면 87년 이후 최초의 정권교체와 같이 최고의 민주주의 발전이지 싶음.
이건 역사 교과서에도 중요하게 나올 사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