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명박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이번 독도 방문은 비록 정치적인 쇼라고 해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이 기사를 접했을때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은 아무도 독도를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큰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과거 그들이 독도를 방문하지 않았던 이유는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우려한 일본 눈치보기였을 테니 말이다.
이것이야 말로 외교관계를 우려한 정치적인 타협이 아니던가?
임기 말 이명박이 작심을 한 듯 파격적인 (?) 행보를 보여줬다.
사실 파격적이란 글을 썼지만 제나라 제땅을 방문하는데 이게 파격적이란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과거에 전무한 일이 다 보니 지금에 와서야 이게 파격적으로 비춰지는 현실이다.
숫가락으로 밥을 떠 먹었더니 이걸 파격적이란다.
그동안 젓가락으로만 밥을 먹었지 숫가락을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왜 과거엔 아무도 독도를 방문하지 못했나?
대체 누구의 눈치를 봐야 했던건가??
그렇기 때문이 이게 쇼가 됐든 혹은 진짜로 그가 과거부터 계획했던 일이든 일단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을 했기 때문에 난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